오늘은 기분 좋은 점심식사를 했네요.
누구를 만나든 마음 편하게, 기분도 편안한 것이 좋겠지요.
서로 돈을 내겠다고 다투다가 제일 몸이 날렵한 배사장님이 내셨답니다.ㅎㅎ
오늘도 계속 9월 첫주 서울 방문 중에 만날 가족들과 상담 약속을 계속 잡고 있고요.
이런저런 일이 꾸준하게 이어집니다.
특별히 기억나는 일은 없는데 ...
점심 먹으러 전 직원들이 오래된 파란색 8인승 승합차를 타고 가는데 한 분이 이런 말씀을 하시네요.
" 이 승합차야말로 뉴질랜드 이민자 삶의 고충을 대변하는 상징이라고 누군가 그러더라"
저도 가만히 운전하고 가면서 생각해보니 일견 맞습니다. 솔직하게 맞습니다.
서울에 갈 때마다 보게되는 그런 뻔쩍뻔쩍한 외제차, 까만색 신형 대형차들과 비교할 때 정말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위안삼아 핑계로) 이런 대답도 가능합니다.
" 이 낡디 낡은 승합차야말로 뉴질랜드 한 이민자가 찾은 자유를 대변하는 것이다"고요.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언제, 어디로 갈지 모르는 낯선 나라 뉴질랜드에서 찾은 자유.
주위 시선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남과 비교하지 않아도 되는 내 삶이면 그저 만족할 만하다는 핑계지요.
자동차에 따라 대접이 다르고, 계급과 신분이 달라보이는 그런 나라를 떠나서 찾은 나만의 진정한 편안함.
나는 그저 내가 선택한 이 편한 방식대로 살 수 있다는 위안.
사실 우리 아이들도 이런 말 자주 합니다.
"아빠... 돈 좀 많이 버세요. 그리고 집도 좋은 집으로 이사하고요. 자동차도 좀 바꾸세요"
제 평생에 부자 아빠는 못될 형편이니 그저 이런 위안이나 핑계를 대는 수 밖에요.
뭔가 다른 가치를 , 뭔가 다른 삶을 느긋하게 받아들이면서 자족할 수 밖에요.
마음은 누구보다 더 많이 나누어주는 부자라고 생각하면서...
시간은 누구보다 더 마음껏, 자유롭게 쓰는 부자라고 생각하면서요.
안빈낙도!
9월 4일부터 9월11일까지 한국에서 제가 사용할 휴대폰 번호는
작년과 같이 010 3204 7147 입니다.
뉴질랜드 휴대폰 64 27 664 5408 (양현택) 도 됩니다.
카카오톡 아이디는 nztga 입니다.
배사장님 휴대폰은 64 27 664 5409 입니다.
카카오톡 아이디는 lovechris2002 입니다.
이런 보트 한척 사는 날이 올 수도 있겠지요? 로또(Lotto) 당첨되면요... ^^
'유학·조기유학 > 뉴질랜드 조기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8월15일 광복절에 (0) | 2013.08.16 |
---|---|
뉴질랜드 타우랑가 조기유학, 어학연수 설명회 - 9월8일 서울에서 개최 (0) | 2013.08.14 |
마음 속 여유 - 8월12일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0) | 2013.08.12 |
이른 봄입니다! - 8월8일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는 (0) | 2013.08.08 |
머리가 지끈지끈했던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8월7일 (0) | 2013.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