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좋아하는 일 맘껏하면 그만이지요.
누가 보든, 말든 자기 혼자 스스로 좋아하는 일하면 되는거지요. (남한테 피해 안주고요)
뉴질랜드에서 골프도 치고, 낚시도 하고 혼자서 하고 싶은 것 맘껏 즐기면 되겠지요.
그래도 혼자는 어쩐지 좀 심심합니다.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오늘 일어난 일도 있고, 한 단계 넘어간 일도 있고,
다음 일 준비하기 등등 온갖 서류로 어수선한 책상만큼이나 일도 오만가지입니다.
일관성을 갖고, 일단 시작한 일이라면 끊임없이 꾸준하게, 무엇보다 한결같은 마음을 견지할 수 있을까?
남이야 어떻든 말든, 보든 말든 말이지요.
나 자신은 항상 늘 똑같이, 한결같이 예민하고 꼼꼼해야 된다는거지요.
절대 실수 하나 없이요 .
"기업의 목적은 수익 창출" 이라는 것보다는 안철수씨가 생각하는 것처럼..
"어찌어찌 하다보니 수익은 그 결과로 저절로 따라오더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목적이 아니라 꾸준한 행위에 따라오는 결과라는거지요.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면서 자아실현하고,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다보니까 수익도 생기더라는 것이지요.
(잘 아시다시피,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은 무료로 사용하게 했으니까요)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조금만 구멍가게에서
뭐.. 특별히 성취할 것도 없고, 게다가 새로운 가치 창출 과 혁신적 성과라는 것은 애초 기대하기 힘들겠지요.
하지만 오늘도 작은 걸음, 한가지 작은 성공과 성취가 모이고 모이고,
또 그것을 얼마나 기쁘고 감사하게 해석해서 내 것으로 만드냐에 따라 이 일에 대한 보람과 의미도 달라지겠지요.
제발 그러기를 바라는 마음.
오늘은 타우랑가 걸스 칼리지에서 텀4부터 유학 시작하는 자매들의 입학허가서와 학비고지서를 받아 한국으로 보내드렸습니다. 이제는 다음 단계. "이 자매들에게 현 상황에서 제일 좋은 홈스테이 집을 찾기" 작업에 들어갑니다.
쉽지 않습니다. 고민하고 고민할수록 더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행운을 바라게 됩니다. 지금 이 때, 이 학생들에게 딱 맞는 더 친절하고 따뜻한 뉴질랜드 가족들이랑
인연이 되길 바라는 행운요 ... 제 능력도 안되고, 그렇다고 무궁무진한 선택이 가능한 것도 아니고요.
현 상황에서 선택하고, 행동하고.. 그리고 행운을 바랄 뿐.
매일 한가지씩은 웃기는 이야기를 써보겠다고 생각했는데요.
오늘도 딱히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없네요. 웃었던 일은 많았는데 ...
단기 어학연수 오신 가족들은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오래 여기 학교에 다니고 싶다고 하니까
부모님들이 - 오시기전부터 예상하셨던 - 그 고민을 시작하셨고요.
타우랑가에서 막 5개월간 어학연수 막 시작한 한분과 함께 은행에 가서 은행 계좌를 새로 만들고.
맥도널드에서 햄버거 함께 먹으면서 중국의 KFC 가 제일 성공한 프랜차이즈란 이야기를 들었어요.
KFC가 중국 현지화에 성공을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분은 벌써 8년씩이나 중국에서 일했기 때문에 중국어도 잘하고, 한국어는 모국어고.
이제 영어를 배워서 영어를 사용하는 일을 해야된다고 하네요.
중국 내 지사에서 관리직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중국어 말고, 고급 영어가 필수라고 합니다.
금요일 오후에 학생들은 방과후 학원에 한명씩 모여들고,
칼리지 아이들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격려도 해주고. 한번이라도 더 웃으라고 여러 사인을 보내주고.
반가운 영어 선생님 (칼리지 에세이 선생님) 도 다시 만나고...
학생 한명 한명 꼼꼼하게 챙겨보려고 하는데 욕심만큼 다 해주지 못하는 것이 늘 미안함.
오늘은 이제 끝...
(주말에는 제 업무일지도 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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