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의 필란스 포인트 초등학교에 우리 한국 유학생들이 처음으로 입학하던 날입니다.
그동안 저희 타우랑가유학원과 함께 유학생 입학 허가를 위한 교육부 승인 작업을 시작한지가 거의 6개월이 넘었네요.
드디어 텀3부터 해외 유학생 입학을 처음 허가하는 - 좋은 학군의 - 공립 초등학교입니다.
올해 6명의 유학생이 처음으로 이 학교에 입학을 합니다.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이 직접 한명씩 자기 학급으로 데리고 들어가서 담임선생님도 만나고,
무엇보다 ... 뉴질랜드 친구들 .
한국 유학생들이 온다는 소식에 같은반 친구들이 교실 입구로 몰려 나와서 서로 반갑다고 인사하고,
교실 구석구석 안내도 해주고요. 화장실도 가보고, 놀이터도 가보고...
뉴질랜드 학생들이 더 흥분하고 좋아한다고 교장 선생님이 말씀하시더군요.
우리 어머님들... "아이들이 너무 친절하고 착하다" 는 말씀을 하십니다.
이제는 우리 학생들이 조금만 더 용기를 내서 뉴질랜드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기 시작하면 될 듯합니다.
나이가 이번에 제일 어린 세린이는 ...
아직은 두렵고 떨리겠지요. 친구들이 손을 잡고, 교실 구석구석을 보여주는데 시선은 엄마 곁에서 떠나지 못하네요.
교감선생님이 우리 한국 학생들 교실을 다니시면서 잘 적응하고, 지내는지 계속 살펴보시면서
어머님들께 휴대폰 문자를 넣어주신다고 하시고요.
ESOL 영어 선생님은 오전에 세린이네 반에 들어가셔서 둘이 함께 앉아서 게임도 하면서 돌봐주다가.
오후엔 한국 유학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하신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 등교한 첫날, 우리 부모님들이 노심초사, 마음이 학교에 가 있었지요?
이렇게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필란스 포인트 초등학교의 첫 한국인 학생들이 조기유학 시대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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