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중앙은행의 외환시장 적극 개입이 효력을 발휘하면서 뉴질랜드 달러는 6월 10일 오전 미국달러 환율로 78.20센트까지 떨어졌다.
이는 11개월만에 최저치로 하락한 것이다.
뉴질랜드 달러는 미국경제가 드디어 고용증대에 힙입어 정상으로 접어들었다는 경제지표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뉴질랜드 달러는 지난해 7월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여 한때 86센트까지 치솟았었다. 하지만 최근 중앙은행의 인위적인 외환시장 환율 개입으로 서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질랜드 달러는 원화에 대해서도 급격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한때 매매기준율로 한화 881원까지 떨어졌고 약간의 반등을 보여 11일 오전 현재 889원에 머물고 있다.
뉴질랜드 달러의 추가하락을 전망하는 외환딜러들이 많아졌고, 그중 일부는 올해 850원까지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타우랑가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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