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휴 생일 파티입니다.
지난 토요일에 친구들을 초대해서 집에서 점심을 먹고, 마운트 망가누이 바닷가로 부기보딩을 하러 갔어요.
지난해부터 친하던 녀석들입니다. 요즘에도 이집으로, 저집으로 다니면서 sleep over하면서 게임하기 좋아하는 녀석들.
오늘도 저기 한 친구네 집으로 놀러가서 오후 내내 놀다 왔거든요.
집에서 엄마가 챙겨준 점심 식사 겸 생일 파티 상차림.. 단촐한가요?
선물 먼저 열어보기..
정말 눈부신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여름날씨입니다.
요즘 ... 휴는 "비는 언제 오나... ? " 기다린답니다.
올 여름엔 유난히 비가 적고(원래 적긴합니다만... ), 햇빛은 더 강하고 건조하고 덥다는 느낌.
휴의 돋보이는 몸매.. 에궁...
지난 여름 방학에 운동 좀 한다고 하더니 여전하군요. 에궁...
휴가 잘 먹는 것을 한국의 친할아버지가 보시면 얼마나 좋아하실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희는 저기서 저렇게 앉아서 오후 2-3시간을 훌쩍 넘겼고요..
마운트 망가누이 다운타운으로 들어와서 ..
아이스커피 한잔 사들고... 아이들은 아이스크림 가게로 직행!
여기는 소프트아이스크림에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토핑을 골라골라서..
보통 선물을 갖고 생일파티에 초대 받아 오는 친구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를 하긴 하는데
워낙 자주 들락날락하는 친구들이라 ... 여기서 $5 짜리 비싼(!)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줬답니다. ㅎㅎ
이제 집에 돌아오는 길...
얼굴은 벌겋게 익었고. 햇빛에 눈은 시리고.
어여 들어가 샤워하고 푸욱 - 시원한 집안에서 좀 -- 쉬자....
'로빈과 휴네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질랜드 더운 여름날 골프클럽에서, 스쿼시클럽에서 보낸 주말 (0) | 2013.03.03 |
---|---|
[스크랩] 정월 대보름 달 아래, 이런 뉴질랜드 먹거리 (0) | 2013.02.25 |
뉴질랜드 타우랑가 로빈과 휴네집 여름 일기 (0) | 2013.02.17 |
유연한 사고와 창의성, 그리고 혁신이 필요할 때 (0) | 2013.02.06 |
2013년 2월5일 Facebook 이야기 (0) | 2013.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