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밤하늘의 별 - 특히 남섬 테카포 호수 주변의 밤하늘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입니다.
찬란하게 빛나는 저 밤하늘 속의 별들을 어떻게 다 셀 수 있을까요?
바다 한가운데 앉아 하늘을 우러러보니 별들만 환성적으로, 마치 꿈인듯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별이 빛나는 밤.
바로 그거예요.. 무궁무진하게 많더군요.
타우랑가 집 앞에서 보시는 별보다는 최소 2-3배는 더 보입니다.
지난 금요일 밤에 '급 번개' 모임으로 타우랑가 외곽의 밤바다로 별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껌껌하기도 하고, 바다 위에 길게 나간 좁은 다리를 따라 걸어들어가면서
아슬아슬 스릴도 맛보셨을 것입니다.
삼각대가 없어서 손으로 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래서 많이 흔들렸습니다만...
그날밤의 밤 바다 위에서 보던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껴보시기엔 부족하지 않을 듯합니다.
어떠세요?
어떤 분들은 여기 낚시터에서 커다란 킹피시를 잡아보기도 하셨고요.
어떤 분들은 여기 낚시터에서 범고래 한무리가 지나가는 것을 놀라운 눈으로 보신 분들도 계세요..
그리고 어떤 분은 저 하늘의 은하수, 별빛을 보시면서 눈물을 흘리던 분도 계셨었습니다.
한번쯤은 - 초승달이 뜨는 한겨울 새벽이 별을 보기에는 제일 좋다고들 하시더군요.
푸른띠, 보라색 띠를 두른 은하수까지는 이날 보지는 못했지만...
우리 아이들 눈에, 가슴속에 뉴질랜드 밤하늘에 반짝이는 수많은 별빛이 오래오래 간직되길 바라겠습니다.
--- 다음은 타우랑가의 파파모아 해변으로 (뜨거운 여름이 가기전에 ) 꽃게 낚시, 조개 주으러 한번 가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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