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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타우랑가에 드디어 중식당 오픈했네요

Robin-Hugh 2013. 1. 29. 17:40

그동안 참 여러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짜장면, 탕수육을 먹으로 (딱 그 이유만은 아니겠지만) 오클랜드로, 해밀턴으로 다니면서 먹던 일들이 이젠 옛날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양념갈비 파는 한식당 한곳만 문을 열면 타우랑가에서도 외식할 곳으로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드디어 타우랑가에 교민 중식당이 오픈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짜장면, 탕수육... 바로 집앞에서 실컷, 언제든지 먹을 수 있게 되었으니 오늘 참... 감격스럽더군요. 


짜장면, 짬뽕, 탕수육  맛이요... 

어제 개업하자마자 다녀오신 분들이 "좋다"고 하셨는데... 오늘 저희 가족 퇴근 뒤에 저녁식사하러 갔더니 "역시 좋습니다!"  





돼지고기 탕수육($20), 소고기 탕수육 ($22) 입니다.  

로빈이랑 휴랑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이랍니다.   양이 좀 부족해서 2명이 탕수육 한접시랑 면 한그릇씩 하면 될 듯. 





아마도 타우랑가에 계시는 가족들 찾으려면 여기부터 전화를 해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첫 개업날인 어제, 그리고 오늘만해도 타우랑가의 많은 가족들이 다녀가셨다고 하시더군요.  


저희는 그냥 짜장면 ($10), 해물볶음짜장($12), 탕수육(돼지, $20), 매운 탕수육, 찐만두 한판 ..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옆자리에서 짬뽕 ($12)도 조금 나눠주셔서 먹어봤더니 맵고 맛있어요. 매운맛 좋아하시는 분들은 더  맵게, 또는 덜 맵게도 해주신답니다.  매운 탕수육도 마찬가지로 좋더군요.   


백짬뽕도 있고요,  여러 볶음밥, 덮밥 종류도 팝니다.




해물이 들어간 볶음짜장인데요.  

그냥 짜짱면도 좋고, 이 해물 맛도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짬뽕. 

드시던 분들이 다 얼굴이 빨개지면서 땀을 흠뻑 흘리시면서 드시더군요. 

국물 맛이 시원하고 좋습니다.  (저는 진짜 매워서 다음엔 조금 덜 맵게 해달라고 해야 될 듯!) 



면발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군요. 

쫄깃쫄깃... 짜장면과 짬뽕에서는 면발이 아주 중요하다는거죠.  




저녁 8시쯤 식당 내부. 

여기저기 반가운 얼굴들,,, 마치 한국 교민들의 모임방 처럼 보이네요. 

아마 뉴질랜드 사람들도 이 식당이 생긴 것을 알면 매운 맛을 보러들 오지 않을까요?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4시  open 

                                   *오후 4시 ~ 5시  (closed)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open 


주소: 45 Fourth Avenue  TAURANGA

전화번호:  (07) 571 4445,   021 1563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