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참 여러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짜장면, 탕수육을 먹으로 (딱 그 이유만은 아니겠지만) 오클랜드로, 해밀턴으로 다니면서 먹던 일들이 이젠 옛날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양념갈비 파는 한식당 한곳만 문을 열면 타우랑가에서도 외식할 곳으로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드디어 타우랑가에 교민 중식당이 오픈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짜장면, 탕수육... 바로 집앞에서 실컷, 언제든지 먹을 수 있게 되었으니 오늘 참... 감격스럽더군요.
짜장면, 짬뽕, 탕수육 맛이요...
어제 개업하자마자 다녀오신 분들이 "좋다"고 하셨는데... 오늘 저희 가족 퇴근 뒤에 저녁식사하러 갔더니 "역시 좋습니다!"
돼지고기 탕수육($20), 소고기 탕수육 ($22) 입니다.
로빈이랑 휴랑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이랍니다. 양이 좀 부족해서 2명이 탕수육 한접시랑 면 한그릇씩 하면 될 듯.
아마도 타우랑가에 계시는 가족들 찾으려면 여기부터 전화를 해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첫 개업날인 어제, 그리고 오늘만해도 타우랑가의 많은 가족들이 다녀가셨다고 하시더군요.
저희는 그냥 짜장면 ($10), 해물볶음짜장($12), 탕수육(돼지, $20), 매운 탕수육, 찐만두 한판 ..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옆자리에서 짬뽕 ($12)도 조금 나눠주셔서 먹어봤더니 맵고 맛있어요. 매운맛 좋아하시는 분들은 더 맵게, 또는 덜 맵게도 해주신답니다. 매운 탕수육도 마찬가지로 좋더군요.
백짬뽕도 있고요, 여러 볶음밥, 덮밥 종류도 팝니다.
해물이 들어간 볶음짜장인데요.
그냥 짜짱면도 좋고, 이 해물 맛도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짬뽕.
드시던 분들이 다 얼굴이 빨개지면서 땀을 흠뻑 흘리시면서 드시더군요.
국물 맛이 시원하고 좋습니다. (저는 진짜 매워서 다음엔 조금 덜 맵게 해달라고 해야 될 듯!)
면발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군요.
쫄깃쫄깃... 짜장면과 짬뽕에서는 면발이 아주 중요하다는거죠.
저녁 8시쯤 식당 내부.
여기저기 반가운 얼굴들,,, 마치 한국 교민들의 모임방 처럼 보이네요.
아마 뉴질랜드 사람들도 이 식당이 생긴 것을 알면 매운 맛을 보러들 오지 않을까요?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4시 open
*오후 4시 ~ 5시 (closed)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open
주소: 45 Fourth Avenue TAURANGA
전화번호: (07) 571 4445, 021 1563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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