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뉴질랜드 학교에 적응 중"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딸과 함께 오셔서 조기유학 중인 오팝나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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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옆집 여행에 따라가 버리고... 이렇게 좋은 날씨에 하루종일 혼자 있으니 허전합니다.
등교 첫날, 학교를 보내 놓고 핸드폰이 벨로 잘 되어있는지 확인하고 하교 시간까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하교하는 아이의 환한 웃음을 보고서야... 마음이 놓이더군요.
이야기를 들어보니...선생님이 붙여주신 버디는 그닥 프렌들리 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자기의 단짝친구가 있어서 은근슬쩍 없어졌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학년이 높으니...
대신 아이들이 빅토리어스 노래를 부르고 있길래 아이도 옆에 가서 같이 불렀더니 너도 아느냐로 시작해서 그 중에 누가 가장 좋다, 어쩌다 하면서 빅토리어스 무리 8명에 낄수 있었다고 합니다.
어떤 남자아이가 너 북한에서 오고 남한에서 왔다고 하는건 아니냐며 계속 놀리기도 했는데, 무리 8명이 같이 한소리씩 해 주었다네요.
Y6 아이들이 궁금해하던 것들은...북한은 어떤지, 중국은 어떤지, 강남 스타일은 어떤지 이런것들이였다고 합니다. 결국 강남스타일 춤도 다함께 한판 추고...사실 이것도 돌아오는 차안에서 겨우겨우 물어서 대답하지 아이는 빨리 학교 가고 싶다, 내일부터는 도시락을 더 간단하게 싸달라는 주문만하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스쿠터 끌고 동네로 사라졌습니다. 이그~
이러면 앞으로 학교에 적응을 잘 할 수 있는 건가요?
혼자 있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아이가 그러더군요.
어떻게 사람이 계속 누구랑 같이 있냐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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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아주 보편적인 문화 중 하나가 네이버후드 서포트, 이웃들끼리 자율적인 방범 활동 등등.
이렇게 이웃들과 서로 인사하고 정겹게 사는 모습이기도 하고요. 혹시 모르는 사람, 차량이 골목에 들어오면 번호판도 적어놓고, 각자가 키우고 남는 야채, 과일도 나누고, 휴가갈 때는 이웃에 알리고 우편물 수령 등을 부탁하기도 하고. 그렇게 잘 어울려 사는 모습이죠. 그래서 이웃과 담이 없어도 안전하고 평화롭게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날씨 좋고 인정 넘치고..사진만 봐도 훈훈합니다.
---<경현.현우맘님 글 중에 > ---
뉴질랜드 타우랑가 우리 동네에서 이웃들끼리 공원에서 BBQ 파티를 하였네요
이웃간에 서로 도움을 주고 받기 위해 한명 한명 이름표를 부착하여 인사를 나누며 생소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처음으로 많은 키위들을 만나는거라 두려움도 있었지만
이웃들의 친절한 배려속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또다른 경험으로 행복한 하루였네요....
(먹느라 예쁜 사진이 없네용...이해해. 주세용)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유치원생들과 함께 조기유학 중인 켈리님,,,
제일 부지런하게 여러 체험을 다니고 계십니다.
------------- <켈리님> ---------------------
계속 비가 쏟아져서 햇볕이 그리워지는 맑고 청명한 날씨에 아이들이 침멍스에 가자 조르는데~
햇볕이 넘좋아서 농장에 가서 잼 만들 블루베리 조금만 따가지고 오자고 얼래서는 출발~~~
그리고는 시내cobb&co에가서 맛있는저녁식사~~
사실은 제 생일파티하러 꼬맹이들과 go~ 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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