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과 휴네집

뉴질랜드 로빈과 휴의 봄 방학 일기

Robin-Hugh 2012. 10. 24. 12:14

뉴질랜드 타우랑가,  주말이면 갈 곳도 많고, 놀 곳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아서 고민고민. 


지난 방학 때도  어디를 갈까? 

무엇을 하고 놀까? 
절대 공부란 없다!!!!   
그렇다고 집에서 비디오게임을 하게 할 수도 없고... 

이날은 베이파크 개관기념 스포츠 데이 . 
가족들 손잡고 나온 아이들 정말 많네요. 조금 늦게 갔더니 배드민턴 조금 치니까 끝날 시간이라고 합니다...



휴는 친구 생일 파티에 가서...  놀고. 


뺑뺑이 돌리기 같은 야바위는 역시 휴가 제일 관심이 많아요.  


베이 오브 플렌티 넷볼팀인 매직의 우승 트로피와  럭비 국가대표 올블랙스의 슈퍼럭비 우승 트로피.  

베이파크에 전시되어 있던 트로피를 들고 마치 챔피언처럼...





학교 친구들하고 실내놀이터 - 마운트 망가누이 록하우스 옆 파쿠르 장에서. 
여기도 재밌다고 하더군요.  또 가고 싶다고.



지난 번 파쿠르 장에 놀러갔던 멤버들이 지난 방학기간 중에 다시 뭉쳐서 
마운트 해변에 놀러도 가네요... 벌써 친구들따라 혼자서 강남 갈 나이가 된 건가봅니다. 

시간 참 빨라요. 
벌써 여자친구들하고 함께 노네요. 

오늘은 내년에 진학하게 될  타우랑가 보이스 칼리지 입학 시험(반편성 시험)을 본다고 하던데.. 

결과가 어떨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테 아로하(Te Aroha) 온천 가는 길. 
대관령 산맥 같은 카이마이 산을 넘어가는데 이렇게 멋찐 아저씨들이 굉음을 울리면서 추월합니다.  


큰 녀석은 아토피가 심했었는데 이젠 거의 다 낫았거든요. 
요즘 눈 주위에 조금씩 다시 돋아나길래 오랫만에 테 아로하 미네랄 소다 온천에 다녀왔습니다.  
좀 가라앉았네요. 

여기는 30분, 45분, 1시간씩 개인스파룸을 예약해야 됩니다. 
예약 웹사이트 

야외 온천 수영장도 있고요, 뒷산에는 등산로도 있습니다. 
바베큐 시설도 공원, 박물관을 끼고 있습니다. 여름철에 몇가족이 함께 다녀오셔도 하루놀기는 딱 좋습니다. 
타우랑가에서 약 1시간 거리.  

온천을 하고 나면 사이다에 삶은 계란을 먹어야되는데... 얘들은 무조건 아이스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