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조기유학/뉴질랜드 유학

뉴질랜드에서 관리형 유학 - 로토루아로 단체 여행 (1)

Robin-Hugh 2012. 5. 28. 04:36

뉴질랜드 북섬 타우랑가에서 키위 홈스테이를 하면서 '관리형 유학'을 하고 있는 학생들,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 지내고 있지만 이날 친구들과 함께 놀러가고 싶어했던  타우랑가 보이스 칼리지 학생들을 데리고 로토루아에 루지(luge)를 타러 다녀왔네요.

 

각자 학교도 열심히 다니면서 선생님들께 칭찬을 듣고 있고요. 게다가 방과후에 영어,수학 학원에 모여서 친구들끼리 서로 격려하면서 공부 잘하고, 숙제도 빠짐없이 잘하고 있는 친구들이랍니다. 뉴질랜드 유학 중 주말과 방학 기간을 이용해서 함께 여행도 하면서 청정 자연과 신나는 체험 위주의 즐거움도 느끼고 있답니다.  

 

해밀턴으로 홈스테이 가족들과 여행을 간 여학생, 집에서 공부하겠다는 여학생들이 빠져서 온통 시커먼 녀석들만 갔었네요.

  

큰 녀석들은 로토루아 박물관이 심심할 것 같다고(!) 로토루아 도착하자마자 친구들과  바로 루지를 타러 먼저 갔고요.

어린 녀석들은 박물관에서 뉴질랜드 역사 공부 좀 시켰습니다.  큰 아이들은 점심도 올라가서 뉴질랜드 음식으로 먹겠다고 바로 루지부터 타러 먼저 산으로 올라가버리고요.   

 

 

배사장님과 제가 8인승 봉고차 2대로 움직였네요...

제일 어린 유치원생 예돈이는 할머니랑 엄마랑 같이 왔고요.

 

타우랑가에서 약 1시간이 걸리지 않는 로토루아 박물관 앞에 도착해서 기념사진 부터 한장.

앞으로 몇번 양털깍기, 루지, 송어양식장, 번지점프, 제트보트, 키위새 구경, 마오리 전통공연, 화산활동과 온천, 호수 등 할거리와 놀거리 정말 다양한 뉴질랜드 대표 여행지 중 한 곳이랍니다.  

 

로토루아 박물관 안에서 타라웨라산 화산폭발과 로토루아 역사 영화를 먼저 구경부터 하고요.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액티비티 문제집을 들고 박물관 탐험 시작. 다 끝내고 나면 상장을 줍니다

 

 

 

 

 

 

아이들이 공부를 하러 돌아다니는 사이.

박물관 내 기념품점과 카페에서 시간을 떼우면서 구경 구경..

 

 

 

 

다 끝내지 못한 아이들은 옆 친구꺼를 보면서 답안 작성 중... 

 

 

 

그리고 상장을 하나씩 받고 있고요.

 

 

김이 모락 모락, 유황 냄새도 특이한 로토루아에서 이런 사진 한장. 

 날씨는 흐렸지만 포근하고 놀러다니기 좋았네요.   

 

 

점심식사를 하러 한식당 야키야키에 들렀더니... 배사장님과 가까운 주인장님께서 도가니 수육도 한접시 주시고요.

메뉴에도 없는 족발도 만들어보셨다면서 두 접시를 주십니다.

엄마가 계실 때 엄마가 자주 만들어주셨다면서 동하는 마치 집에 온 것 처럼 좋아하는데..

뉴질랜드 촌놈들, 족박을 어떻게 먹느냐며 젓가락으로 깨작깨작하고 있습니다.

 

크리스와 로빈이 표정 보이죠?

동하는 완전 생일 잔치입니다. 도가니 수육과 족발까지. 부족해서 .. 입맛만 다셨다는,,,,

 

YakiYaki 주인장님 많이들 아시죠? 배사장님과 뉴질랜드에서의 인연이 거의 2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주인장님과 알고 지내시는 분이 타우포 부근에서 인삼 농사를 짓는다면서..

 "뉴질랜드산 6-7년 된 장뇌삼" 이라면서 몇뿌리를 선물로 주시네요.  배사장님... 기운 좀 차리실 듯합니다.

 

그리고 점심 밥도 푸짐하게,,, 너무 배부르게 잘 먹었으니 신나게 루지를 타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