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저희 타우랑가 유학원 사무실에서 근무했던 신영씨.
이제 결혼한 새댁이면서 타우랑가의 일식상 Takara를 인수해 남편과 직접 운영하고 있는지도 벌써 1년 가까이 되고 있네요.
그동안 메뉴도 더 좋아졌고, 맛도 더 좋아져서
갈 때마다 뉴질랜드 사람들로 북적북적, 심지어 자리가 빌 때까지 기다리기도 해야 됩니다.
"타우랑가에서 제일 친절하고 예쁜 사모님" 이라는 주위의 칭찬이 신영씨한테 쏟아지는 걸 듣자니..
결혼하지 말고 계속 저희 사무실에서 근무해달라고 간곡 청원할 것을 하는 아쉬움마저 듭니다...
볼 때 마다 너무 친절한 우리 신영씨와 믿음직한 부군. 계속 사업 번창하리라 믿습니다.
부활절 연휴 기간에도 영업을 하고 있더군요.
아마 이번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가장 바쁜 날이 될거예요.
바로 타우랑가 시내에서 이틀간 "다운타운 재즈 페스티벌"이 열리면서 전국에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타우랑가로 여행을 오시잖아요. 이틀내내 시내 도로에 라이브 재즈 공연무대가 설치되고, 여러 레스토랑, 카페에서도 공연이 열립니다.
오랜만에 돈까스 덮밥 , 치킨까스 덮밥, 장어 덥밥에 우동을 곁들린 돈돈 세트를 아이들과 점심을 먹었고요.
아이들 엄마는 테리야키 치친 도시락 정식으로 했습니다.
사실 아직 한식당이 없는 타우랑가에서는 타카라, 시마, 그리고 주로 한국 교민들이 운영하시는 8개의 스시 가게에서 이렇게 따뜻한 밥과 국물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참 감동이고 다행인것이지요. 마땅하게 한식으로 외식할 만한 곳이 없으면 바로 시마, 타카로로 가셔서 원하시는 메뉴를 "한국말로 " - 주문해주시면 되니까요.
오랫만에 한국에서 아빠도 방학을 맞아 오셨어요. 혜승이와 유승이네입니다. 온 가족이 함께 골프장에도 갔다가 늦은 점심 식사를 하러 오셨는데요. 옆에 앉아 구경만 해도 배가 부르고 행복해지는 마음입니다. 방학 중이라 한국에서 아버님들 많이 오시죠? 가족들과 함께 비록 짧은 시간일지라도 더욱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뉴질랜드 여행·골프 > 뉴질랜드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질랜드 재즈 페스티벌 - 타우랑가에 몰린 인파와 한국 교민 수 (0) | 2012.04.14 |
---|---|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마운트 망가누이 해변 (0) | 2012.04.12 |
뉴질랜드 낚시 - 야구 방망이로 제압한 초대형 마린(청다랑어) 화제 (0) | 2012.04.01 |
[스크랩] 따뜻한 가을날에 즐긴 야외 테이블 점심 (0) | 2012.03.31 |
[스크랩] 뉴질랜드 일광시간절약제, 4월1일(일)부터 종료돼 (0) | 2012.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