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조기유학 귀국세일
두어달전 필드에 나갔다가 초록잔디위에 꽃분홍 꽃잎이 수북이 흩날리는 모습이 너무 고와서 같이 치던 친구랑 사진 몇장씩을 찍었드랬습니다.
어제는 그 사진 몇장을 그 친구의 이메일로 보내주느라 그때의 사진들을 다시 보게 되었네요.
아직 한국으로 돌아가지도 않았는데 미리부터 그날들이 그리워집니다.
참 많이도 그리워할것 같은 그런 날들이었습니다. 이곳 타우랑가생활이...
이제 연말이면 1년 9개월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돌아갑니다.
요즘은 테솔공부한다는 핑계로 마음만 바빠서 참 사람구실도 못하고 살고 있네요.
이렇게 귀국세일이라고 사진올리려니 제 자신을 모두 노출(까발린다고 해야할지) 시키고 있는것 같은 느낌인데 저만 그런건지요? 부끄럽기도 하고 감추고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아마도 대단치는 않지만 제게는 소중했고 살림하는 사람이라 이 살림살이가 꼭 제 자신을 표현하게 될것만 같구요.
하여 오늘은 눈에 띄는 물건만 대충 사진 몇장을 찍었습니다. 물론 게이른 탓도 있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세세히 담지는 못했는데 제 생각에 물론 제 기준이지만 보통사람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살림은 모두 있습니다. 몸만 들어와도 되는...
저도 이 살림으로 살았고 궁색하지는 않았으니 어느 분이던 이 살림으로 그리 어렵지는 않으리라 가늠해봅니다.
살림살이는 TV빼고 모두 제가 이곳에 와서 새로 구입한 것들입니다.
어떤 사람들이 이 살림을 사용했을까요?
천문학에 관심이 많은 첫째딸, 특히 와이망구 볼케이노 여행을 좋아했습니다.
고전무용빼고 댄스란 댄스는 무엇이든 잘 추는 둘째딸, 특히 해밀튼가든을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저, 이렇게 셋이 살았습니다.
이 외에 부엌살림포함 난방기들(전기요포함), 커피테이블등 못찍은 것들 많습니다. 하지만 위에도 언급했듯이 그리 부족하지는 않을거라 생각되구요.
살림문의는 뉴질랜드 07 578 0035 / 021 168 8244 / 070 4028 8678 뉴질랜드 시간으로 오후 3시 30분이후 (제가 어학원에 다니므로).
가격은 글쎄요 차량 포함 NZD9,000 정도?
차량정보랑 렌트집 정보랑 바로 이어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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