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스티븐 조이스(Steven Joyce) 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23일 뉴질랜드 전국에서 처음으로 타우랑가에 초고속 광섬유 통신망 설치 작업이 시작되었다고 발표했다.
조이스 장관은 초고속 광통신망이 설치되면 타우랑가 지역의 학교, 기업체. 비지니스와 의료 시설 등에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초고속 광케이블 설치 공사는 Ultra-fast Broadband Limited (UBL)가 맡고 있으며 타우랑가, 해밀턴, 왕가누이, 뉴 플리머스, 하웨라 그리고 토코로아 등 총 16만 3천여 부지에 걸쳐 설치될 예정이다.
타우랑가 지역은 북쪽 마투아에서 남쪽 하이리니까지, 그리고 서쪽 베들레헴에서 동쪽 마운트 망가누이 및 파파모아 팜 스프링스까지 설치되게 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2천5백여 기업체와 530여개의 의료보건시설, 30여개 학교 등 총 11만 8천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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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ultra fast broadband-enabling fibre has been deployed in Tauranga today / File.
Ultra-fast broadband: Who gets it in the Bay?
올 연말 안에 타우랑가 시내 다운타운과 주변 상업지구에서부터 초고속 인터넷 사용 가능해진다.
2019년까지 뉴질랜드 전체 인구의 75%가 초고속 광케이블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정부에서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광케이블 설치공사는 현재 11번가 상업지구에서 시작돼 서쪽으로 카메론로드를 따라 그리어톤 빌리지까지. 그리고 동쪽으로 시내 다운타운을 지나 마운트, 파파모아 쪽으로 확장된다. ( 사진 참고)
케이블 설치는 설퍼 포인트와 버쉬 아베뉴(Birch Ave) 주변 주데아(Judea) 공업지대쪽으로도 확장되면서 올 12월까지 타우랑가 중앙 지역의 1단계 설치 공사가 끝나게 될 전망이다.
나머지 지역은 2015년말까지 완료될 것이다.
초고속 인터넷은 타우랑가 지역의 해외 수출 관련 기업들이 즉각적으로 큰 혜택을 볼 것이다. 해외로 문서를 보내거나 해외 경제 자료, 시장 상황을 시시각각 점검하는데 매우 유용할 것이다.
최신 초고속 브로드밴드 인터넷은 기존보다 20배 이상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른다. 예를 들면 130분짜리 영화를 다운로드 받는데 현재 20분 이상이 걸리는데, 초고속 케이블이 설치될 경우 1분 이내로 줄어들게 된다.
초고속 브로드밴드 인터넷 가입 사용료는 기업이나 일반 가구에 똑같이 매달 $45 정도가 될 것으로 에상되며, 여기에 일반전화, 휴대폰, 비디오 화상회의 등 옵션을 포함한 다양한 브로드밴드 패키지 상품을 소매업자들인 텔레콤, 보다폰, 텔스트라클리어 등에서 판매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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