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많은 사람들이 혹시 하며 의구심을 가졌을 법한 우려가 사실인 것으로 증명됐다. 당신의 현재 직업이 사실은 당신을 죽음의 길로 몰아넣고 있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텔 아비브 대학(Tel Aviv University)에서 진행한 한 연구를 통해 ‘독이 될 수도 있는’ 직장과 죽음 사이의 상관 관계를 밝혀졌다.
1988년에 820명의 성인을 상대로 그들의 직업환경에 대한 자세한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직장동료의 친절한 정도라던가 직장상사가 호의적인지 여부 그리고 자율권은 얼마나 보장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질문이 이루어졌다.
인터뷰 대상자들의 나이는 25~65세 사이로 다양했으며, 그들의 직업도 금융, 보건, 제조업, 보험업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 2008년 연구가 끝났을 때 58명이 사망했다.
연구결과는 흥미롭게도 적대적인 직업환경 속에서 일한 사람들이 사망할 확률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료들과 인간적 교류가 거의 없거나 전무한 사람들은 동료와 가까우면서도 호의적인 관계를 맺고 사는 사람들에 비해 사망할 확률 2.4배나 높았다. 그러나 끔찍한 상사는 상대적으로 죽음과 별다른 상관관계가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에서 자율권을 많이 보장받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에 이를 확률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장에서 상급자로서 권력을 얻은 여성들은 사망확률이 70퍼센트나 더 높았다.
물론 국가마다 그 문화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연구결과가 얼마나 보편적일 지는 의심의 여지가 있을 수 있으나 직장환경과 건강 혹은 죽음 간에 일정한 상관관계가 존재한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타우랑가신문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질랜드 북섬 타우랑가에도 눈 내렸다 (0) | 2011.08.17 |
---|---|
해 진 뒤부터 해 뜰때까지 - 집 마당에서 불 피우는 것은 불법 (0) | 2011.08.14 |
키위 과수원은 약품 살포 시즌, 피해 조심해야 (0) | 2011.08.10 |
온라인 경매에 허위 호가로 낙찰가 불린 중고자동차 딜러 덜미 (0) | 2011.08.10 |
2011년 럭비월드컵 앞두고 뉴질랜드 올블랙스 유니폼 가격 공방 (0) | 2011.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