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목, 와인, 유제품 등과 같은 뉴질랜드 1차산업 수출액이 향후 몇년간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질랜드의 1차 산업부문 수출이 향후 4년 동안 그 생산량이 더욱 증가하는데도 불구하고, 재정부가 키위 달러가치의 하락을 점치고 있어 그 수출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부(Ministry of Agriculture and Forestry)가 오늘 발표한 ‘현황과 전망(Situation and Outlook)’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에서 2015년 사이 유제품 수출액이 40% 급등하며 182억 9천만 달러라는 사상 최고액을 기록할 것이라고 한다.
같은 기간 우유 생산량은 11%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한다.
키위 달러는 이 달 사상 최고치인 미국 달러 대비 83센트를 기록한 바 있고, 최근에 81.59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의 실질 환율(Trade-weighted Index)은 70.34센트였다. 지난 달 통과한 예산안에서 재정부는 향후 4년 간 실질환율이 1/5 떨어지면서 키위 달러의 가치가 미국 달러 대비 29%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농림부는 이 같은 재정부의 예측을 인용하여 키위 달러가 2012년 중반까지는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하다가 “역사적 평균치”로 하향곡선을 그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은 2011/2012년에 세계 경제가 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 같은 세계 경제 성장이 뉴질랜드 생산물에 대한 수요를 창출할 것이다. 경제 성장은 신흥시장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2년 동안 중국이 9%, 인도가 8% 각각 성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 경제는 여전히 회복단계에 있으며, 유럽연합은 뉴질랜드의 주요 거래 파트너들 가운데 가장 어두운 경제전망 속에 고전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적고 있다.
향후 5년 간 최대 수출품목은 단연 유제품이 될 것이며, 61억 달러로 42% 성장할 원목 등 임산물과 13억 달러로 역시 42% 성장할 키위 과일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전망되었다. 임산물과 키위과일의 수출물량은 상대적으로 적은 5.6%와 6%씩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타 1차 산업 생산물 중 양고기도 2015년까지 37억 달러로 39%라는 좋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었다.
소고기는 26억 달러로 34%, 와인은 14억 9천만 달러로 35%대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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