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이유식, 감자튀김 등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음식들 안에 암 유발 물질이 상당량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럽연합(EU)이 진행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미 위험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류되고 있는 화학물질로서 주로 플라스틱용 접착제의 원료로 사용되는 아크릴아미드(acrylamide)의 섭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바삭바삭한 빵과 인스턴트 커피의 경우 그 함량이 증가했고, 기타 대부분의 제품들에도 그 함량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크릴아미드의 함량이 가장 높은 식품으로는 커피(3mg/kg)와 감자칩(4.8mg/kg)이 꼽혔다.
더구나 이유식을 섭취하는 유아들의 경우 성인보다 3배 가까이 그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신경질환으로부터 안전한 섭취량이 체중 1킬로그램 당 0.5mg인 것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암의 경우에는 아직 그 기준이 알려져 있지 않다.
뉴질랜드 식품 안전청(New Zealand Food Safety Authority)은 그 수치가 최대 허용치에 상당히 근접한 상태이며 최대한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식품안전청은 지난해 실재로 모든 식품 제조업체에게 아크릴아미드의 함량을 줄여야 한다는 지침을 전달한 바 있다.
그러나 문제는 아크릴아미드의 양을 줄일 경우 맛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악순환이 이어지는 것이라고 식품안전청은 설명한다.
아크릴아미드가 많이 함유된 식품
* 감자튀김
* 빵
* 커피
* 비스킷
* 감자칩
* 병에 담긴 이유식
아크릴아미드는 무엇?
탄수화물 설탕(carbohydrate sugar)과 아스파라긴(asparagines)이 고온에서 반응하여 생성되는 화학물질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아크릴아미드를 장기간 섭취할 경우 각종 암 및 신경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연구됨
피할 방법?
* 낮은 온도로 익힌다. – 모든 음식을 끓인다.
* 빵반죽에 아크릴아미드 생성물질을 분해하도록 고안된 효소를 섞는다.
* 커피에 대해서는 뾰족한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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