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5년쯤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지내던 에드워드 가족.
한국으로 귀국한지 벌써 두세해가 지났는데 이번에 한국 봄 방학을 맞아 잠시 휴가차 여행오셨습니다.
지난해 저희 가족 서울 갔을 때도 만났었는데... 이렇게 타우랑가에서 다시 만나니 정말 좋습니다.
이런 것이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생기는 '인연'이라는 것인가 봅니다.
에드워드는 타우랑가에 꼭 오고 싶어서, 또 와서 하고 싶은 것도 많다면서 얼굴이 환하게 펴졌습니다.
어제 토요일 날씨도 정말 좋더군요.
가장 먼저 마운트 망가누이로 바람 쐬러 먼저 다녀왔습니다.
어릴적에 함께 놀던 형 왔다고 우리 아이들도 신이 났습니다.
이것 하자, 저것 하자 놀 일도 많은데.. 우선 오늘은 카약을 먼저 타기로 합니다.
바닷물속으로 들락날락... 수영을 하다가 카약을 타다가...
서로 밀어주고, 댕기고, 부딪치고, 장난이 어릴 때보다 점점 심해집니다.
밝은 표정 보니까... 저도 참 좋습니다.
한약 대신에 타우랑가 여행이 훨씬 건강(몸과 마음 모두에)에 좋을 것 같아서 비행기표 사셨다는 지수.덕승 어머님.
여러해 이곳 타우랑가에서 가족처럼 지내시면서 정들었던 여러 친구들, 이웃들, 가족들 많이 계십니다.
이들과 함께 누구보다 더욱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 갖게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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