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신문사

일본의 남극해 고래 잡이 반대 캠페인 열려

Robin-Hugh 2011. 1. 26. 04:10

 

지난 주말 타우랑가 시내 레스 스퀘어에서 타우랑가의 일본 자매도시인 히타치시 주민들에게 보내는 고래 남획 방지 협조를 구하는 공개 서한을 고래 모양으로 종이 접기(오리가미)하는 행사가 열렸다.

320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행사는 국제 사회의 반대에도 불구, 계속되는 일본의 고래 잡이를 저지하고자 하는 뉴질랜드 녹색당(the Green Party) 현재 전국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의 일환이었다.

타우랑가 크로스비 시장은 이 행사에 참가 없다는 입장이었는데 이는 공개 서한이 마치 타우랑가와 스튜어트 크로스비 시장이 한 정당의 정책을 지지하는 듯한 내용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크로스비 시장은 그런 성격의 정치적 문제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것이 시와 시장 자신의 기본 입장이며, 이는 시의회가 타우랑가시를 핵으로부터 자유로운 도시(nuclear free) 천명하는 것을 거부했던 것과 같은 맥락으로 ' 시 행정'과는 무관한 일라고 말했다.

2008년 국제사면위원회(Amnesty International)는 타우랑가와 중국 옌타이의 오래된 자매 도시 인연을 활용,  중국내 인권 문제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하길 원했지만 이런 바램도 좌절된 바 있다. 

이와 같은 시장의 입장에 대해 이번 행사를 주관한 녹색당 가렛 휴이스 의원은 크로스비 시장이 행사 참가 거부 의사를 밝힌 최초의 시장이라며 낙담했다그는 해외 자매도시와의 관계는 좋은 일뿐만 아니라 나쁜 일에 대해서도 인용되는, 마치 진짜 형제 같은 관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시장의 거부 의사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접은 공개서한을 히타치시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BOP Times = 뉴질랜드 타우랑가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