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요즘 제일 풍성한 곳 - 오로피 딸기밭입니다.
Sommerfield Berry Farm 이라는 곳이며 시기에 따라 딸기, 라스베리, 블랙베리, 블루베리 등이 수확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바로 Pick your own, 즉 내가 먹을 것은 내가 따도 된다는 것입니다.
가격도 가게에서 따놓고 파는 것은 1kg당 $8.50 정도인데, 내가 직접 밭에서 따갖고 오면 $7.50 정도로 낮아집니다.
물론 딸기를 따면서 몇개 맛보기로 시식을 하셔도 됩니다. (시식 수준이 넘으면 좀 곤란하겠죠!)
요즘 한창 수확이 되고 있으며 아마 12월말까지는 딸기가 주렁주렁 탐스럽고 예쁘게 열릴 것입니다.
크리스마스엔 딸기 케이크, 딸기 디저트, 딸기 스무디 만드시는 분들 많이 계실 것 같네요.
꼭 가보세요.
주7일 오픈, 오전9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가는 길: 웰컴베이와 파이스 파로 연결된 SH29 번 도로에서 오로피(Oropi) 라운드 어바웃을 찾습니다.
그 라운드어바웃에서 오로피쪽으로 주욱 올라갑니다. (골프장 입구도 보입니다)
오로피 로드를 따라 약 10분 올라가면 우측에 오로피 로드 1002번지 소머필드 베리팜이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들어가서 빈 플라스틱 박스를 받은 뒤 (직접 집에서 담을 용기를 갖고 가셔도 됩니다) 예쁘고 잘익은 딸기를 골라 땁니다.
다시 가게로 와서 무게를 재고, 비용을 지불합니다.
아마 햇빛과 물만 먹고 자라는 것들이라 그런지 바로 따먹을 때가 가장 맛있습니다.
처음 도착하면 이곳에서 딸기 따서 담을 플라스틱 용기를 받습니다.
그리고 다 따고 나서는 다시 돌아와서 무게를 재고, 삽니다.
미리 따놓은 딸기만을 사갖고 가시는 분도 계시고요, 온갖 베리 잼도 팔고요, 벌써 양은 적지만 라스베리도 따났더군요.
정말 넓은 딸기밭이랍니다.
오늘 함께 갔던 카일과 조단 형제.
카일이 들고 있는 정도가 무게를 재보니 $14 정도 나옵니다.
딸기밭에 도착하면 언제나 환하게 반겨주는 장미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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