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과 휴네집

이런저런... 사진들을 보며

Robin-Hugh 2009. 10. 18. 18:50

살다보니 자꾸 쌓이는 것이 사진이고...

컴퓨터에 담아놓고 혼자 보기는 좀 아깝기도 하고,

카페에 아이들 사진 올리는 것도 이제 좀 자제하자고 생각하면서도...

 

뉴질랜드에서 산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예쁘게 봐주세요~

 

 

 셀린릿지 초등학교는 교내에 자체 수영장이 없습니다. 그린파크초등학교와 마찬가지로 버스를 타고

 그리어톤 커뮤니티 수영장을 찾아 매년 수영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Year5  휴네반이 먼저 2주간의 수영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아침에 삼각수영복을 입을지, 반바지 수영복을 입을 것인지 옥신각신하다 2가지 모두를 갖고 갔는데 ...

 결국 반바지를 입고 물속에 들어가는구요...

 

  수영 레슨받을 땐 꼭 삼각수영복을 입으라고 당부에.. 당부를 했건만...

 

   한반 학생들이 한꺼번에 수영 수업을 받자니 선생님 4분이서도 모자랄 듯하네요..

 

   벌써 3년이 넘게 수영 레슨을 받고 있는 휴한텐 너무 쉽다고 하네요..

   올해 Year5-6 학생들의 교내 수영 대회에 어떤 성적이 나올지 궁금궁금...

 

  (그나저마 뱃살을 빼긴 빼야되는데...  ) 

  

    골프에 푸욱 빠져있는 로빈!

   시간만 되면 골프장으로 가자고...  (비오는 날이면 오른쪽 퍼팅, 숏게임 연습장에서 혼자서 연습도 합니다. 집안에서도 퍼팅 연습)

   

   지금은 깔끔하게 다듬어진(한 어머님 솜씨 덕에... ) 머리카락이지만,,, 그속의 자꾸 늘어가는 흰머리는 여전히 감추기 힘드네요.

   

     사진에 더 말라보이는 것은 한창 살이 오르는 로빈과 비교해서 봐서 그런지...

    성격탓인지??? ㅎㅎ  

      

   지난 겨울 축구시즌을 마감하며 마지막 토너먼트하는 파파모아 축구장입니다.

   아이들이야 무엇을 하든 저렇게 친구들과 신나는 하루고요, 이런 모습 지켜보는 부모 마음 또한 흐뭇합니다. 

   

   마침, 일때문에 시합 도중 다른 부모님께 형제 픽업을 맡기고 혼자서 나오는 길...

   일이 뭔지, 가족이 뭔지?

 

 

   푸른 초원 위에서 맘껏 뛰어놀며 자라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