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살아가기/뉴질랜드 이민·비자

뉴질랜드 시민권자는 호주 영주권자?

Robin-Hugh 2009. 9. 3. 03:46

최근 들어 시민권 신청숫자가 폭주해 시민권 신청을 해 놓고 최소 1년에서 1년 반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이는 연일 그 유례가 없을 정도로 최고치를 경신하는 뉴질랜더들의 호주 행 또는 해외로의 러시가 더욱 시민권신청 건수를 늘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뉴질랜드 시민권 신청을 생각하고 있다면 그 이전에 알아야 할 몇 가지 주요 사항들을 숙지해야 한다.

영주권자로서의 체류 기간 요건


  2005년 4월 21일을 기준으로 시민권 신청자격에 관한 중요한 변경사항이 있어 시민권 신청 시 자격이 되는 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2005년 4월 21 이전에 영주권을 취득한 사람들은 취득 후 3년을 뉴질랜드에 거주했어야 신청자격이 된다. 신청시점에서 거슬러 여행한 기간들은 뉴질랜드 체류기간에서 감산 됨을 유의해야 된다.

  
2005년 4월 21일 이후에 영주권을 취득한 경우에는 신청시점에 5년 이상, 그리고 각 당해 연도마다 최소 240일을 뉴질랜드에 거주해야 시민권 신청자격이 된다. 또 하나의 중요한 요건으로는 영어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아기들은 모두 뉴질랜드 시민?

  2005년 이전에는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하였다. 하지만 2006년 1월 1일 이후에 태어난 아기들은 개정된 시민권법(Citizenship Act 1977)에 의거해서 적어도 부모 중 한 사람이 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이어야 뉴질랜드 출생으로 인한 뉴질랜드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다.
  
이는 시민권 취득을 위한 원정출산과 그로 인한 뉴질랜드 정부의 의료부담의 폐해를 없애고 뉴질랜드와의 지속적인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는 뉴질랜드 시민과 영주권자의 자녀에게 그 혜택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 하겠다.
  뉴질랜드 시민이 되기 위한 자세한 정보와 신청양식은 www.citizenship.govt.nz에서 찾을 수 있다.

뉴질랜드 시민권자는 호주 영주권자?
  최근 들어 뉴질랜드 시민의 호주 행은 사상 그 유례가 없을 정도로 연일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로 인해 교민들 사이에 뉴질랜드 시민권자가 호주에서 살고자 할 때 어떤 권리가 주어지는 지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다.


  2005년 통계에 의하면 현재 호주에 거주하고 있는 뉴질랜더의 수는 45만명 정도 이다. 최근의 이주 러시를 비추어 볼 때 족히 50만에서 60만이 호주에 거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973년의 Trans Tasman Arrangement에 의거해서 뉴질랜드 시민권자는 원한다면 호주에 가서 일하고 체류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이는 호주 영주권과는 다소 차이가 있으며 뉴질랜더가 호주에 간다고 호주 영주권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단지 호주에 가서 비자를 따로 받지 않아도 체류할 수 있고 일터에 가서 일 할 수 있는 자격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권리를 부여하는 비자가 Special Category Visa(SCV)이다. 


  
2001년 2월 27일 이후에 호주에 입국한 뉴질랜더들은 자녀를 공립학교에 무료로 보낼 수 있고, 메디케어 등의 Public Health System은 이용 가능하나, 각종 실업수당, 양육수당, 학생수당 등의 사회복지 혜택은 주어지지 않는다. 이는 사회복지 시스템 관련 Social Security Act 2001에 의해 호주에 오는 뉴질랜더들의 권리가 제한되기 시작되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뉴질랜더가 호주 영주권을 받기 위해서는 호주 이민성에서 요구하는 요건을 구비해서 타국 국적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같은 절차로 영주권 신청을 해야 한다. 그 예로 기술이민으로 호주 영주권을 받기 위해서는 나이가 45세 미만이어야 하고 영어, 경력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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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www.immi.gov.au/media/fact-sheets 호주 이민성 웹사이트

출처: 크리스찬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