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투자이민 등 대폭 완화될 것
- 6월쯤 이민부 장관이 공식 발표 예정
뉴질랜드 집권 국민당의 멜리사 리 의원은 뉴질랜드 투자이민에 대한 질문에 대해 “국민당의 이민법 개정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투자금액 대폭 낮아지고, 영어 점수 필수 조항도 재검토 중이다. 신청 조건 중 아예 없어지는 것도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런 뉴질랜드 투자이민 등 대폭 개정된 법률은 올 6월쯤 공식 발표될 것이므로 조금만 참고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멜리사 리의원은 17일 타우랑가 파파모아 당원 오찬 초청 연설에 참석하기 전 타우랑가 11번가 타우랑가신문사를 방문해 갖은 교민 간담회에서 그동안 뉴질랜드 이민을 준비하는 많은 한국인들에게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주신청자의 영어 점수 필수 부문과 2.5 밀리언 투자금액이 대폭 완화될 것일 뿐만 아니라 “아예 없어지는 것도 있을 것”이라고 강하게 시사한 점은 매우 의미 있다.
2007년 노동부 집권 당시 개정 시행된 뉴질랜드 투자이민은 영어점수 IELTS 5.0 상태에서 학력, 경력, 연령, 투자금 등 각 항목별로 점수 책정, 총 12점이 넘어야 신청 가능하고 나이가 많을수록 투자금액도 올라 한해에 20-30명선에 머물고 있는 상태다. 뉴질랜드 경제도 장기불황이 예측되는 가운데 지난 3월 Jonathan Coleman 이민부장관도 ‘사업이민과 투자이민 문을 넓히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했던 타우랑가 교민 사업가 오모씨는 “투자이민의 문턱이 상당히 낮아질 것 같은 기분 좋은 소식이다. 또한 장기 사업비자 카테고리에서 영어점수 필수 조항만 없애줄 수 있다면 불황과 침체를 겪고 있는 뉴질랜드 교민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올 6월 발표될 이민법 개정에 큰 희망을 걸었다.
또한 헬렌 클라크 전총리가 유엔개발계획(UNDP) 총재로 취임하면서 공석이 된 오클랜드 마운트 앨버트 선거구 보궐선거 출마에 대한 질문에서 “아직 당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당내에서 3명의 후보로 압축된 상태에서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안다”며 말을 아꼈다.
멜리사 리의원은 국민당 비례대표로 뉴질랜드 49회 국회에 초선으로 당선된 뉴질랜드 첫 한국인 의원이자 한국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해외 정치무대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역사로 기록돼 뉴질랜드 한국 교민들의 큰 지지와 격려를 받고 있으며, 현재 국회 상공위원회와 사법위원회에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질랜드 타우랑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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