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타우랑가에서 출발, 타우포를 거쳐 네이피어에서 1박, 그리고 기스본에서 1박을 추가하며 다녀온 가족여행입니다.
네이피어는 아이들이 어렸을 적 잠시 살았던 도시임에도 불고,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더군요.
이번 여행에 그동안 아이들이 가보고 싶어했던 도시 - 네이피어부터 여행했고요, 다음엔 아이들이 태어난 도시, 웰링턴으로 갈 계획입니다.
네이피어는 아르데코의 고장, 뉴질랜드 와인 산업의 메카입니다.
일년내내 따뜻한 햇볕이 빛나면서 일조량이 풍부하니, 인근 헤이스팅스를 포함한 호크스 베이(Hawkes Bay)지역은
뉴질랜드 과수산업이 가장 발전한 지역중 하나입니다. 남섬의 넬슨과 블래넘이 과수산업이 발전한 곳이고요.
시내 바닷가 공원입니다. 야외 공연장이 있고요, 아르데코 풍의 멋진 분위기.
가족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i-Site에 들려 패밀리 패스를 구입하시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수족관, 아쿠아 비다 야외 온천 수영장, 박물관, 그리고 Par2 미니퍼트까지 어린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가족들을 위한
4가지 관광명소 입장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해변가의 미니퍼트장(위)와 아래는 아쿠아비다 야외 온천 수영장. 이 수영장에 있는 사우나가 정말 좋았습니다.
달빛에 어른거리는 스파 체험에 바로 옆 해변에서 들리는 파도소리까지... 흠~~
네이피어 시내가 한눈에 내려보니는 전망대에도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반대쪽 케이프 키드내퍼스까지 한눈에 시원하게 보입니다.
네이피어에서 가장 오랜된 아르데코풍 건물 중 하나.
토요일 오전에 바로 이 건물 옆에서 Farmers Market도 열립니다.
헤이스팅스에서 일요일에 열리는 Farmers Market이 규모도 크고, 볼만하다고 합니다.
작은 분수지만, 낮과 밤에 이런 차이가 납니다.
작년에 도난당했던 네이피어의 인어상, Pania입니다. 네이피어 앞바다의 Reef로 변신한 인어 아가씨입니다.
바닷가 전망이 좋은 Te Pania 호텔입니다. 바로 앞에 아쿠아 비다 온천장이 보이고요.
이른 아침 침대에 누워 바다위로 떠오르는 ,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목격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마린 퍼레이드 도로주변에 많은 모텔, 호텔 등이 있으나, 바닷가 전망이 있는 방(방에서 새해 첫 일출을 볼 수 있는 방)이라면 12월31일 - 1월1일 숙박 예약은 1년전에 미리 꽉찬다고 합니다.
1931년 네이피어 대지진 이후 아르데코 풍으로 재건된 이후 1933년 카니발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 등을 박물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전시 작품도 볼만 하지만 당시의 대지진 기록과 아르데코가 무엇인지 공부할 수 있습니다.
아르데코 웹사이트 : http://www.artdeconapier.com/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헤이스팅스 물놀이장 "Splash Planet" 입니다.
이날 기온이 아마 올 여름에 가장 더웠던 하루였고, 기온은 31도인가 그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시원하게 여러 슬라이드 타면서 한나절을 신나게 놀았습니다.
뉴질랜드 카페에서 드실 수 있는 아침식사 메뉴판 입니다. 자세하게 보시면서 무엇을 드실까 한번 골라보세요...
다음은 뉴질랜드 역사공부를 위해 기스본으로 향합니다. - 영국의 제임스 쿡 선장이 뉴질랜드에 첫 상륙을 한곳이며
진짜로 세계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보는 도시로, 매년 1월1일에 가장 복잡한 도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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