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에서 오클랜드방향으로 30분 거리에 있는 카티카티(Katikati)는 '벽화 마을(Mural town)'로
뉴질랜드 여행 가이드에 짧게 소개되어 있습니다만 매우 흥미로운 동네임에 틀림없습니다.
아일랜드계 이민자들이 처음 만들기 시작한 마을이었고, 현재도 타우랑가 인근에서 아일랜드계 이민 후손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고, 얼마전에 복원된 Homestead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이 일대 키위 과수원과 함께 이 마을의 건물 벽을 장식하고 있는 벽화입니다.
카티카티라는 이름은 한국의 워킹홀리데이 청년들이 키위 팩킹과 수확철에 자주 거론되는 동네이기도 합니다만
아지자기하게 장식된 여러 건물들과, 이 동네 사람들이 예술에 대한 사랑을 느껴볼 수 있는 예쁜 동네랍니다.
매년 개최되는 카티카티 축제를 통해 새로운 벽화가 추가되고 있으며, 아보카도 축제, 대규모 야외 콘서트 등 정말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는 문화. 예술의 동네입니다. 특히 하이쿠 싯구절이 돌에 새겨져 있는 강변 산책로도 있습니다.
마을을 감싸고 있는 카이마이산으로 다양한 등산로가 있으니 i-site에서 트레킹 지도을 구한 뒤 시도해보셔도 좋을 것입니다.
타우랑가에서 카티카티까지 가시는 길에 다양한 볼거리, 할거니, 놀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1. 티푸나의 민덴 전망대 - 타우랑가 지역을 한눈에 내려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2. 카티카티 버드 가든 (Bird Garden) - 뉴질랜드 온갖 새 종류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공원안에 카페도 있으니
가족 나들이로 좋습니다.
3. 라벤더 가든 - 지금은 라벤더가 피는 철인가요? 카페 검색에 '라벤터 가든' 치시면 자세하게 알수 있습니다.
4. 패시피카골프장 - 제일 시설이 좋은 골프 드라이빙 레인지, 그리고 가장 긴 Par5홀을 갖고 있는, 정말 한적한 골프장입니다.
다만 여유있게 볼을 준비하십시요, 곳곳에 워터해저드가 도사리고 있으니 결코 쉬운 골프장은 아닙니다.
5. 티 푸나 Quarry Park - 산아래 아름답게 꾸며진 공원입니다. 산정상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도 인기.
6. Morton Estate Winery - 베들레햄의 Mills Reef winery와 함께 가장 대표적인 지역 와이너리.
와인 품평회에서 많은 수상을 했으며, 특히 영화 '반지의 제왕' 감독인 피터 잭슨이 '킹콩'의 뉴욕시사회에 이 와이너리의 화이트 와인을 갖고 가서 더 유명해짐. Wine Cellar에서 여러 종류의 와인을 테이스팅 해보고,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7. Kauri Point - 카티카티를 조금 지나 나오는 보트 램프.
바다로 쭉 300미터쯤 뻗어나간 다리를 걸어가보면 멋진 산,바다 경치를 볼 수 있으며, 낚시하기에도 최고의 장소 중 하나.
<관심있는 부분은 카페 검색 기능을 이용하시면 더욱 자세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오클랜드 올라가는 길에 본 동네 풍경입니다.
다음 기회엔 많은 가족들과 함께 다시 이 마을 주변을 차근차근 구경하는 시간을 만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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