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가족 나들이입니다.
매일 밤 늦게, 한국에서와 별 다름 없이 늦게 퇴근해 저녁식사 함께 하기도 힘든 요즘 생활입니다.
6월,7월,8월 겨울기간 동안 가족회원들의 정기 여행 답사를 겸했고요, 나름 아이들이 참 좋아하네요.
타우랑가에서 산지 벌써 4년째. 뉴질랜드 촌놈 다 된 저 개인적으론...
머리 띵하고, 정신 없고, 답답한 콘크리트와 유리벽에 갇혀 이틀밤이나 자야 했던 도시 여행이었는데요.
쥬니어 촌놈들, 로빈과 휴 하는 말도...
"여기 China 아니야?"
" 너무 crowded야"
"아~~진짜 시끄럽네!"
재미있는 곳이 많으니 오클랜드도 좋다고는 하더군요. 가끔 놀러오면 될 것 같다면서요.
그래도 살기엔 타우랑가가 훨씬 좋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눈에 비친 타우랑가와 오클랜드입니다.
파넬 거리입니다.
Explorer Bus 1일 가족 탑승권이 $75입니다. 가다가 내려서 구경하고, 다시 다음 차 타고 이동하고,
내려서 구경하다, 다음 차 오면 이동하고 방식입니다. 그런데 30분마다 와야되는 버스가 겨울이라 그런지
한번씩 거르면서 1시간에 한대씩 오더군요...
오클랜드 박물관
Night at the Museum! - 공룡이 과연 밤에 살아나서 다닐까요?
마오리와 폴리네시안 문화에 대한 전시가 많더군요.
아이들이 제일 좋아했던 켈리 탈튼스 수족관의 킹 펭귄입니다.
22Kg짜리 Fat Boy를 찾겠다고, 2번이나 스노우캣을 타고 펭귄을 보러 들어갔는데요.
휴한테는 저기 초록색 ...Poo가 제일 흥미로왔나 봅니다.
수족관 내 상어, 물고기 탱크 - 스내퍼, 트래밸리, 스팅레이, 카와이... 먹을 것 천지더군요.
크레이피시, 장어,,,,,,,
자식들 키우는 부모님들 마음이 다 그렇겠지만...
언제나 이 녀석들의 선택권이 우선이네요.
상어 고기는 맛이 없다고 하네요.
펭귄들이 잠을 자는 건지? 아니면 피곤한지?
스카이시티 호텔 옥상의 야외 풀과 Gym에 가자고 졸라서요, 히팅이 되는 풀인데 물이 차갑더군요.
그래도 ... 촌놈들 열심히 놉니다.
수영하고 나서,,, 이러고 마구 뛰어서 방에 도착!
오클랜드 시내 투어에 이용되는 익스플로러 이층 버스입니다. 스카이시티 앞에서, 또는 여기 페리빌딩 앞에서도
출발합니다. 원래 여기 페리빌딩앞에서 와이헤케섬으로 가려고 떠난 여행인데... 결국 아이들이 일정을 바꿉니다.
오클랜드 시내가 보이는 미션베이 쪽에서 ...
오클랜드 박물관 앞! 앞으로 돌아갈 기운도 떨어져서 옆에서만 보고 ...
로빈 엄마가 그나마 위안을 삼은 양념갈비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주인장 아저씨..
타우랑가에서부터 왔으니 갈비 몇대 더 주실까 내심 기대했는데... 역시 시킨만큼만 나오네요.
오클랜드 내 중국집 탕수육과 짜장면은 별로 였으니, 아무래도 타카푸나쪽 중국 요리집으로 예약해야 될 듯!
가본데 또 가고, 또 가고,,,,,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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