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기준금리(The official cash rate (OCR) is the interest rate set by the government-owned Reserve Bank of New Zealand)가 7.5%에 달하고 있고, 앞으로 추가 인상도 거론되는 가운데 시중은행들도 본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다.
3월 28일, 웨스트팩과 ANZ, 그리고 내셔널 뱅크 등 주요 시중은행들이 2년 만기 주택대출의 고정 이자율을 8.6% 대에서 대부분 8.9%대로 올리기 시작했으며, 다른 시중은행들도 조만간 이들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9%에 거의 근접한 이 같은 고정 이자율은 지난 1990년 후반 이후 가장 높아진 상태로서, 향후 이에 따른 부동산 가격의 동향이 주목되고 있다.
이자율 인상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에 대한 일반인들의 신뢰도가 아직도 높다고 전하면서, 부동산 가격이 내릴 것으로 보기보다는 현재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집 소유주들과 부동산 투자가들 중에는 대출과 관련 없거나, 있더라도 이를 감내할 수 있는 여유 있는 계층이 많기 때문에 금리 인상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의견이 대세이다.
또한 국내 주택가격이, 양호한 이민자 유입과 낮은 실업률, 그리고 계속 가격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분석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16만 달러를 빌린 사람의 경우를 보면, 2년 전에는 6.95%의 이자율에 따른 주당 $259.97의 비용이 발생했으나, 현재 이자율로는 주당 $307.10의 비용이 발생해 연간 $2,500의 추가 비용이 들게 되었다.
한편 일부에서는 중앙은행이 일단 칼을 빼든 만큼 어떤 형태로든지 부동산 시장에 대한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상존해 제한적 범위에서라도 하락하거나 침체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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