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선, 또는 90도 각도의 주차 공간 (Angled Parking)에 후진 주차를 할 경우 벌금 40달러를 물게 된다.
마운트 망가누이의 한 주차장에서 후진으로 주차했다가 과태료 티켓을 받은 카펫 클리너 존 티씽(John Tissingh)씨는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으며, 자신과 같이 몰라서 법을 위반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베이오브플렌티 타임즈(Bay of Plenty Times)지에 경험담을 제보했다.
그는 지난 주 목요일, Sailsbury Ave.의 사선 주차장에서 카펫 클리닝 장비들을 좀 더 쉽게 꺼내기 위해 후진으로 차를 댔다. 일을 마치고 돌아온 그는 자신의 차량에 과태료가 부과된 사실을 보고 깜짝 놀랐다. 후진 주차가 불법이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
티씽 씨는 뉴질랜드 교통기관인 Land Transport 웹사이트에 들어가 그와 관련 된 내용이 있는 지 찾아봤으나, 후진 주차가 불법이라는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는 후진 주차가 도로 교통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인정했으나, 도로상 평행 주차 공간에서도 대부분 후진으로 차를 세운다며 단속 자체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타우랑가 시티 카운실 주차 관리 팀 리더 케빈 넬리(Kevin Nally)씨는 사선으로 그려진 도로 주변 주차 공간에 후진주차를 하는 것은 Land Transport NZ 도로 교통법 6조 13항에 위배된다고 확인했다.
"후진 주차는 도로 교통의 흐름을 막기 때문에 위험하며, 특히, 4륜 구동 차들은 뒷 바퀴를 사용하면서 보도에 바싹 차를 대는 일이 많아 보행자들에게 위험하다. 후면으로 주차 해 놓고 트렁크 문을 열어 두어 보행자가 다치는 일도 발생한다."
그는 '주차는 반드시 차가 주행하는 방향으로 하는 것'이 정석이라고 설명했다.
<BAY OF PLENTY TIMES = 뉴질랜드 코리안 타임즈>
'뉴질랜드 살아가기 > 뉴질랜드 이민·비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식당 주인, 탈세로 $116,000 벌금 물게 돼 (0) | 2007.04.01 |
---|---|
'Ribena' - 비타민 C 함유량 허위 광고로 벌금 (0) | 2007.04.01 |
못 먹어도 GO~ (0) | 2007.03.31 |
옥션(경매)를 통해 부동산 등을 살 때 주의할 점 (0) | 2007.03.31 |
2007년 3월30일자 제17호 신문 배포됩니다 (0) | 2007.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