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편도 티켓으로 입국 가능한가?

" 편도 티켓만으로 뉴질랜드 입국이 가능한가요?"

" 왜 한국 항공사.여행사에서는 뉴질랜드행 편도 티켓을 팝니까?"

 

오늘 뉴질랜드 이민성에 전화,  편도 티켓으로 입국 가능한지 문의해봤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바로는 한국 항공사(대한항공, 여행사 등)에서도 비자, 영주권 등이 없는 경우엔  뉴질랜드행 편도 티켓을 발매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이민성에서 강조하는 기본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학생비자, 가디언 비자, 또는 합당한 비자가  없는 상태에서  편도 티켓만 갖고 도착할 경우

공항 입국 심사시  방문 비자(Visitor's Permit, 3개월 비자 면제)가 발급되지 않는다.

 오클랜드공항에서 바로  한국으로 되돌아갈 수도 있다.

이유는 진짜 계획인 장기 유학과 Visitor(여행자) 목적이 다르기 때문이다"  라고 합니다.

 

 입국 심사대의 직원의 개별적 판단에 따르겠지만,  

여러가지 관련 증명 서류(입학허가서, 학비 송금 영수증, 생활비 등 충분한 자금 등)를 제출한다고 해도

기본 원칙은  왕복 티켓이 없는 입국자에게 관광용 비지터 퍼미트를 발급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되는 문제라 재차 확인을 해봤습니다.

 

따라서 한국에서 뉴질랜드 유학을 위해 출국하시는 모든 분들은 국내 뉴질랜드 대사관에서 학생비자.가디언비자 등 합당한 비자를 발급 받아 입국해야 되고요.

 

 만약 비자를 뉴질랜드에 도착,  현지에서 신체검사 뒤 발급받을 계획이라면 어떤 형태이든(1개월오픈, 3개월오픈, 1년 왕복오픈 등) 반드시 왕복 티켓을 구입해야 됩니다.

 뉴질랜드에서 최종 학생 비자를 받고난 뒤 귀국표를 취소, 환불 받아야 되겠습니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  아무래도 이민성 기본 원칙에 충실하게 준비를 해야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울러 이 문의 과정에서 한가지 더 강조했습니다.

오클랜드공항 도착에 앞서 기내에서 입국신고서를 작성하게 되는데요.

이 입국 신고서(Immigration 입국 심사대에 여권과 함께 제출합니다)에 "입국 목적"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만약 학생비자가 없는 상태에서  이 여행목적에 "Study"라고 적게 되면 여러가지 추가 질문을 받게 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학생비자 없이 뉴질랜드 입국할 때 이 항목에 그냥 "Holiday 또는 Travel"이라고 적으면 여러 질문 없이 바로 입국 도장(Visitor's Permit = 3개월 무비자 체류증)을 콱 찍어줍니다.

 

" 비자가 없다면 무조건 왕복티켓 여행자로 입국해라" 입니다.

 

 어려운 결심과 함께 큰 돈 들여 뉴질랜드 유학오는데 너무 까다롭죠?

$ 2 million 들고 이민 오겠다는 사람한테도  높은 영어 시험 점수를 요구하는 나라입니다.  

  어찌 됐든 이민성 원칙에 따라야죠. 변칙은 자꾸 변칙을 낳게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