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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대 $90,000 장학생 화제

Robin-Hugh 2006. 11. 18. 20:42

오클랜드대에서 $90,000 장학금 받은 타우랑가 학생 화제

 

타우랑가 틴에이저 대런 로이스(Darran Lowes)가 오클랜드대학교에서 약학 전공을 위한 $90,000짜리 엘리트 장학금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17세로 타우랑가 보이스 칼리지 학생인 대런은 지난 학교 조회시간에 이 장학금 수혜 소식을 듣고 도저히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엘리트 장학금은 2007년 학기를 위해 오클랜드대학교에서 주는 가장 규모가 큰 것 중 하나로 대런이 재학중 평균 B+ 학점을 유지할 경우 모든 학비를 제공받게 된다.  게다가 보너스로  6년간 해마다 2번의 귀향 여행 경비와 6년간 매년 $5000의 기숙사( O'Rorke Hall) 비용도 포함되어 있다.

 

오클랜드대학교  빌 윌리암스 대변인은 2007년 학기를 위해 전국 총38명의 학생에게 학업성취도에 따라 오클랜드대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예술과 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공부할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이 수여됐다고 말했다.

 

이 흠 잡을데 없이 착한 대런은 이런 장학금이 있었다는 것조차 몰랐으며 그가 신청했던 첫번째였다고 말했다. 그는 장학금 액수 발표에 앞서 이 장학금이 얼마나 되는지도 몰라 매년 $4,000의 경제학 장학금을 수상한 친구를 무척 부러워했다며 웃었다.

 

그는 현재 오클랜드대학교를 다니는 누나가 대학교 웹사이트에 들어가 갑자기 인상된 학비 납입을 걱정하는 것을 본 뒤에야 이 장학금이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 실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오클랜드대학교 의대생 경우 2학년때부터 1년 학비만 $10,780을 내야 된다. “몇몇  친구들은 이 돈이 과연 얼마나 되는지 짐작조차 못할 것이다”며 “약학 전공 학비가 비싼 줄 알았기 때문에 내 학생융자도 엄청날 것으로 걱정을 많이 했다. 이제 마음이 좀 가벼워졌다”며 환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제 그의 유일한 관심은 정부보조 학생수당을 신청하는 것이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의사가 될 때까지 빚진 것 하나 없이 공부할 수 있다는 계산도 이미 서있다고 밝혔다.

 

대런의 오클랜드 대학교 입학 성적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는 타우랑가 보이스 칼리지 Year9부터 줄곧 우월반(accelerate class)에서 공부했고 Year13 과목도 지난해에 이미 모두 마쳤다. 올해엔 오클랜드대학교와 와이카토대학교의 교재를 들고 공부했다.

 

“혼자 공부해도 B+ 성적을 받는데 별 어려움이 없다. 대학 재학중 이 학점을 유지하는 것은 대학교 입학을 위해 공부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17세 이하 남자 조정팀의 주장을 맡고 있고 교내 고학년 농구부 멤버, 또 칼리지 감독반장(prefect)이기도 한 그의   2006년 학업 성적표는 그야말로 모든 부모들의 꿈과 같이 모든 교과목 아래 칸마다 exellence와 merits으로 꽉 차있다. 그는 특별한 계기는 없었지만 14살때부터 약학에 관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난 대런은 GP로 일하다 은퇴한 어머니가 있지만 꼭 어머니 때문에 약학을 선택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손엔 늘 어머니의 전공서적을 있었고 자주 뒤져보긴 했다고 덧붙였다. “ 나는 계속 뭔가 공부하는 것과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 거기엔 이룩할 만한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며 자신의 목표도 분명하게 밝혔다.

 

 타우랑가 보이스 칼리지 그래엄 영교장도 “대런의 장학금 수혜는 올 한해 정말 돋보이는 성과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