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정부, 투자이민 기준 완화 전망
데이비드 컨리프 이민부 장관이 7월말 뉴질랜드 투자이민협회(NZAMI) 회의에 참석, 투자이민 카테고리 정책을 변경하겠다고 발표했다.
현행 투자이민 정책은 2005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데 그 이후 3건의 승인만 통과했다.
현행 튜자이민 규정 하에서 신청자들은 IELTS 5 이상의 영어시험 점수가 있어야 하고, 5년 李상의 사업 경력과 2백만불을 인플레이션율에 맞춰 이자가 지급되는 정부 운용 기금에 5년간 거치해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따라서 올 상반기 6개월동안 단지 39건의 신청 건수밖에 없었는데 이는 애초 예상했던 150-300건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치다. 규정이 변경되기 전 2002/03년엔 각각 약 1,300건의 신청이 있었고 연간 13억불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으나 영어시험점수가 추가된 이후 신청 건수는 곤두박질했다.
뉴질랜드 투자이민협회 회의에 참석했던 국민당의 돈 브래시(Don Brash) 대표는 영어 능력 부과를 문제의 주범으로 지적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영어 능력에 대해 논리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 지난 몇 년간 투자이민에서 엄청난 후퇴를 경험하고 있다. 이 카테고리 신청자는 설사 본인이 영어를 못한다 하더라도 영어 통역자를 고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 것이고 따라서 이 현행 규정은 또 한명의 고용 창출을 막고 있는 셈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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