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조기유학/뉴질랜드 조기유학

[스크랩] 뉴질랜드 타우랑가 유학원이 조기유학 가족들 위한 렌트 집 찾아드리기

Robin-Hugh 2019. 1. 16. 17:11



뉴질랜드 현지 타우랑가 유학원에서 요즘 가장 신경이 쓰이는 작업은 바로  신입 조기유학 가족들 위한 렌트집 찾는 업무네요. 


여러 직원들이 힘을 합해서 - 현재 1월24일- 2월초에 입국하시는 가족들 중에 아직 렌트 집을 정하지 못한 가족들을 위해 동분서주, 발바닥에 땀 나고, 이마에 송글 송글 땀이 맺히게 여러 동네를 다니면서 렌트 집을 찾아보고 있고요. 

한국에서 출국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가족들과 의논드리고 있습니다. 

많은 가족들이 올해 연말-연초에 귀국하시는 가족들 렌트집과 살림살이, 중고자동차까지 미리 다 인수를 하셨고요.  

한국 조기유학 가족들이 살던 집이 아니라 .. 뉴질랜드 사람들과 경쟁을 해서, 뉴질랜드 부동산과 연락을 하면서 찾아야되는 (1월20일-2월초 사이 입주 예정) 새로운 집이 약 5-6채였습니다. 

당연하게, 자녀들이 입학하는 학교 근처에서 최대한 가깝고, 햇볕이 잘 들어오고, 
깨끗하고 깔끔한 모던한 실내, 게다가 집 렌트비까지 - 다른 시세보다 - 저렴하게 된 집이라면 금상첨화지요. 저렴하고 좋은 집! 게다가 입국날짜와 집 입주날짜까지도 딱 맞아지는 그런 집이요. 

저도 급해서 요즘엔 집 찾는 작업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파이스 파, 베들레헴, 파파모아, 시티 지역에서 1-2집을 구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다행히 어제.오늘 3 가족 정도는 집을 찾아서 계약을 하고 있는 중이라 조금은 안심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 사진은 우리 직원들이 집 찾아 다니면서 찍어온 사진입니다. 

뉴질랜드에서 렌트 (임대) 주택을 찾는 방법은 보통 이렇게 진행이 됩니다. 

* 집 렌트 리스트를 보고서  적당한 집을 발견하면 
* 먼저...  부동산 업체에 '입주 신청서'부터 보내놓고요 
* 집 내부를 보여달라는 Viewing 날짜 , 시간을 부동산과  약속 하고요 .
* 저희가 직접 집을 방문해서 (이때 뉴질랜드 다른 세입자들이랑 보통 같이 봅니다. 어떤 집에는  약 40여 가족이 입주 신청서를 넣고 같이 보러 온다고 하네요... ) 
* 저희도 주변 동네, 집 앞 도로, 그 집 내부와 외부를 꼼꼼하게 살펴본 뒤에 
* 집 사진을  한국 가족들에게 보내드리면서 ... 그 집 상태를 설명해드린 뒤에요.  
* 이  집에 입주 의사가 있다는 것을 부동산에게 알려드립니다. 
* 그러면... 집주인이나 부동산에서 - 어떤 세입자를 선택하느냐가 마지막 관문입니다. 

( 이때.. 저희 타우랑가 유학원처럼. 현지에서  각 부동산업체. 중개인들과 오랫동안 친분을 쌓고, 신뢰가 쌓이면 정말 큰 도움이 되지요. 그리고 우리 한국 가족들이 평소 깨끗하게 집 관리 잘 하신다고 소문이 나면 더욱 좋고요.  레퍼런스.. 전 집주인의 추천서, 세입자의 재정보증서 등이 필요하지만.. 저희 타우랑가유학원 믿고... 그런  복잡한 절차, 서류 심사 없이 편하게 렌트를 주십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집은 아이들 보다는 젊은 부부를 선호하기도 하고요. 
어떤 집은 또 다 좋은데 입주 날짜가 잘 맞지 않아 임시숙소를 알아봐야되는 경우도 생기고요. 
어떤 집은 집은 좋은데 . 임대료가 너무 비싸서 포기하고... 


최근에는 집주인이 주택을 렌트하기 위한 규정이 점점 더 까다로워집니다.
1. 집 안에서 약(?)을 했는지 검사를 필수로 해야됩니다. 
2. 집 외벽에  적당한 단열제(인설레이션)이 잘 되어 있는지는 현재 새로 시행되는 정부 규정입니다. 게다가 올해 주에 냉방인지  뭔지,,,  또 다른 렌트 규정이 생긴다고 하니까요. 

사실 집주인 입장에서는 주택을 렌트하느니 차라리 팔겠다고 하고요. 
게다가 부동산 가격이- 현재 거의 꼭대기에 있다고 - 판단하는 집주인들도 매각에 나서고요. 

타우랑가에 인구는 계속 유입되면서 .. 인구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도시기도 하고요.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도시! 
(국내에서 이사 오는 사람들, 해외에서 유입되는 이민자들까지요) 

그래서 올해는 정말 렌트 집 구하기가 더 어렵네요. 






어떤 집 경우에는 - 아주 예외적으로 - 보증금까지 받아놓고 렌트계약서에 서명한 뒤 급 변심, 
집을 팔겠다고 하는 집주인까지 있네요. 요즘 이 주인 때문에 제 머리까지도 다 빠질 지경입니다. 

주택 임대차법에 따라서 합법적으로 -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90일전 노티스를 줄테니 그 때까지만 렌트할 수 있다고 하니...  정말 기겁할 노릇입니다.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아이들과 조기유학을 결정하실 때 
아이들이 다닐 학교 선정. 그리고 렌트 집... 이렇게 두가지가 초기에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데... 난감한 경우 ...예상치 못한 변수가 곳곳에서 터지기도 합니다. 

사실 고정기간 계약을 한 집도 .. 계약기간이 끝나면 나는 연장하고 싶어도 주인이 집 판다고 이사를 하라고 할 때도 있고요. 

그리로  세입자가  3주전에 미리 이야기하고 이사 나갈 수 있는 'Periodic Contract"라면 
집 주인은 6주 (42일전 ) 노티스를 주고 . 이사를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가족들이 또 살다보면 새로운 집, 더 좋은 집으로,  학교와 더 가까운 집으로 이사를 희망하는 경우도 있지만  .. 집주인의 요청으로  1년에 약 4-5 가족들은 이런 저런 이유로 새로운 렌트집을 찾아서 이사를 하는 경우가 있어요. 

말 그대로 뉴질랜드에서도 "자기 집 없이 "사는 세입자의 심정을 느끼시는 가족들도 분명 계십니다. 








오늘 이야기는 저희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새로운 집을 찾아봐드리고 있다는 점과 ... 
(* 그동안 집 못찾아서 오자마자  길바닥에서 주무신 가족들은 없었습니다..ㅎㅎ )
 
아울러 ... 지금 살고 있는 집, 아니면 새로 얻는 집이 내 예상과 다르게. 
또 다른 변수가 늘 생길 수 있다는 점도 미리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희가 해마다 타우랑가에서 조기유학하고 계시는 150여 렌트 집 생활을 도와드리다 보니까요. 
정말 다양한 케이스가 많거든요.  

평균적으로 120 ~ 130여 가족은 첫 입주하신 집에서 1년이든, 2년이상이든 이사 없이 잘 사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해마다 10-20여 가족은 이사를 하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늘 이렇게 말씀 드립니다. 
"내 복이다 생각하며 있는 그대로 수용해야지요. 
그리고 늘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살자고요.
위기가 다른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면서 더 좋은 대안을 찾아봐야지요.  

각 가족에 행운이 늘 함께 할 것이고요. 
만약 문제나 변수가 생기면 저희가 곁에서 -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 동원해서 저희와 함께 해결을 하면 될 것입니다. 


저희가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벌어지는 모든 것을 예상할 수는 없지요.
각 가족들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지요.  
만약 이미 벌어진 일이고,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불법적인 것이 아니라면 -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지요.  

하지만 무슨 일이 벌어지든 그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을, 아니면 차선책을, 아니면 차차선책이라도 저희가 함께 고민하면서... 힘을 합해서 해결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타우랑가 유학원에서는 두가지가 가능합니다. 

간혹, 억울하고 서운하고, 화난 감정을 토하고 싶은 분들은 우리 공감 능력이 뛰어난 여직원분들이 계십니다. 저는 남자라서 이성적인 빠른 해결책부터 바로 들이밉니다. (그래서 자칫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무슨 일인지, 어떤 것을 원하시든 저희는 그동안 쌓인 경험, 노하우를 최대한(감정적으로  * 이성적으로 ) 동원하게 될 것입니다. 


엄마 혼자서 타우랑가에 사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유학원 직원들과 함께 그렇게 사시는거예요. 
아이들은 학교에서  공부 잘하고,  친구들과 행복하고 신나게 놀면서 . 
우리 어머님들도 "이만하면 편하게 사는구나" 그렇게 스스로 위로와 격려도 하시면서요. 

그렇게 모나지 않게, 싸우지 않고, 둥글둥글 살다 보면 .. 
길 것 같았던 그 날이 눈깜짝한 것처럼 금방 옵니다. 한국으로 귀국하시는 날에요...  
" 타우랑가 유학원 때문에 정말 든든하고 편안했다. 고마웠다"고 말씀하실 수 있을거예요.    






집 없으면.. 여기 멋진 마운트 홀리데이 파크에서 텐트를 치고 ... 잠시 캠핑을 해도 좋을 듯한데요. 그동안 그렇게 해보신 가족들을 한 가족도 없었답니다. ㅋㅋ 



출처 : 뉴질랜드 타우랑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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