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누림과 도전의 기회 - 전 세계 친구들과의 만남, 골프 등 취미활동 [오세진의 조기유학 생생 체험담]
아주 낯선 곳의 문을 열고 나가기 전, 두려움과 설렘. 도와주는 이 한 명 없이 내가 모든 것을 개척하고 만들어 나가야 할 때 우리는 주저하게 된다. 하지만 막상 마주하면 별 것 아니게 돼 버리는 경우가 많다. 유학생활도 마찬가지다. 내가 먼저 집 밖으로 나가 손을 흔들 때 마주 흔드는 손을 바라볼 수 있다.
뉴질랜드에서 아이가 학교나 유치원에 가면 보통 엄마에게 6~7시간 정도의 자유시간이 주어진다. 이 시간에 여기가 한국인지, 뉴질랜드인지 모를 정도로 은둔 생활을 할지, 아니면 밖으로 나가 현지 생활을 만끽할지는 철저히 의지에 달려있다. 나는 2년 남짓한 기간 동안 4개의 자격증을 따고, 골프를 칠 수 있게 됐고, 파티 문화를 만끽했다. 특별해서가 아니다. 한 발 내디딜 용기의 차이다.
뉴질랜드에서 아이가 학교나 유치원에 가면 보통 엄마에게 6~7시간 정도의 자유시간이 주어진다. 이 시간에 여기가 한국인지, 뉴질랜드인지 모를 정도로 은둔 생활을 할지, 아니면 밖으로 나가 현지 생활을 만끽할지는 철저히 의지에 달려있다. 나는 2년 남짓한 기간 동안 4개의 자격증을 따고, 골프를 칠 수 있게 됐고, 파티 문화를 만끽했다. 특별해서가 아니다. 한 발 내디딜 용기의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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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신이 내린 땅, 뉴질랜드 - 화산지대부터 만년설 덮인 알프스 산맥까지 [오세진의 조기유학 생생 체험담]
저마다 삽자루를 쥐고 땅을 파는 사람들. 탄성이 흐르는 곳에는 어김없이 뜨거운 온천수가 펑펑 샘솟아 나온다. 바닷가 모래사장이 세계 최대의 천연 온천으로 변했다. 몸이 더워지면 바닷가로 뛰어들면 그만이다. 뉴질랜드 코로만델의 핫 워터비치 풍경이다. 유황 냄새가 풍겨오면 로토루아에 도착했다는 증거다. 온천과 끓는 진흙 웅덩이, 분출하는 간헐천들이 멋진 조화를 이룬 이곳은 전 세계에 손꼽히는 관광지다. 남섬의 마운트쿡에 오르면 눈 덮인 산과 빙하가 녹아 생긴 신비한 빛깔의 호수에 할 말을 잃는다. 이색적인 곳도 많지만 맑은 호수와 바다, 들판, 산... 주변에 둘러싸인 자연 그 자체가 감동을 주는 곳, 신이 내린 땅 뉴질랜드다.
뉴질랜드 초등학교에는 일 년에 4번의 방학이 있다. 총 4분기로 나눠 10주 수업, 2주 방학이 반복되는데, 여름방학(12월)은 한 달 이상이다. 방학 때면 현지인 뿐 아니라 많은 유학 가족들이 여행을 떠난다. 아이와 거주했던 타우랑가는 북섬에 있었기 때문에 짧은 방학에는 북섬 곳곳을 탐험했다. 기차와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체계가 잘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에 엄마들은 장거리 운행에 슬슬 적응해야 한다. 유학 오기 전 운전연수가 필수로 꼽히는 이유다.
이후... 원본 기사는 출처 : 경기일보(http://www.kyeonggi.com) (클릭)
뉴질랜드 초등학교에는 일 년에 4번의 방학이 있다. 총 4분기로 나눠 10주 수업, 2주 방학이 반복되는데, 여름방학(12월)은 한 달 이상이다. 방학 때면 현지인 뿐 아니라 많은 유학 가족들이 여행을 떠난다. 아이와 거주했던 타우랑가는 북섬에 있었기 때문에 짧은 방학에는 북섬 곳곳을 탐험했다. 기차와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체계가 잘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에 엄마들은 장거리 운행에 슬슬 적응해야 한다. 유학 오기 전 운전연수가 필수로 꼽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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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놀면서 배우는 산 교육-다채로운 활동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오세진의 조기유학 생생 체험담]
운동에 큰 흥미가 없던 아이가 킥보드를 타고 사방을 누빈다. 바닷가에 놀러갈 때도 마트에 갈 때도 킥보드를 대동한다. 이유를 물으니 학교에서 자전거와 킥보드 등을 타고 달리는 트라이애슬론 대회가 열린다고 한다. 며칠이 지나니 밤낮으로 춤을 춘다. 학교에서 연극을 하는데 아이의 반은 스머프 댄스를 선보인단다. 마켓데이를 앞두고는 동전지갑에 5달러를 넣어가야 한다며 들떠있다. 돌이켜보니 교과서를 떠난 실제 체육, 예술, 경제 활동이다. 학교란 공부 뿐 아니라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다양한 활동이 병행되는 곳임을 깨닫게 하는 곳, 바로 뉴질랜의 초등학교다.
만 5세가 돼 초등학교에 입학한 첫 날. 강당에서는 신입생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다. 수백 명의 아이들이 모여앉아 신입생을 위해 환영 노래를 불러주고, 신입생들은 상기된 얼굴로 그 사이를 지났다. 따뜻한 신입생 환영회도 좋았지만 사실 더욱 눈길을 끈 것은 그렇게 많은 아이들이 모여 있는데 아이들끼리 떠드는 소리가 거의 안 들린다는 것이었다. 놀면서 자유롭게 자란 아이들이라 무질서할 것 같았는데 오히려 질서와 예절이 몸에 밴 듯한 이 장면은 무엇일까? 아이의 학교생활을 보며 서서히 이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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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경기일보(http://www.kyeonggi.com) (클릭)
만 5세가 돼 초등학교에 입학한 첫 날. 강당에서는 신입생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다. 수백 명의 아이들이 모여앉아 신입생을 위해 환영 노래를 불러주고, 신입생들은 상기된 얼굴로 그 사이를 지났다. 따뜻한 신입생 환영회도 좋았지만 사실 더욱 눈길을 끈 것은 그렇게 많은 아이들이 모여 있는데 아이들끼리 떠드는 소리가 거의 안 들린다는 것이었다. 놀면서 자유롭게 자란 아이들이라 무질서할 것 같았는데 오히려 질서와 예절이 몸에 밴 듯한 이 장면은 무엇일까? 아이의 학교생활을 보며 서서히 이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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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아들 조기유학 마치고 귀국한 오세진 방송작가가 경기일보에 연재중인 "뉴질랜드 타우랑가 조기유학 경험기" 중 일부입니다. 생생하게, 현지에서 경험했던 이야기과 여러 조언들을 담고 있습니다. 타우랑가에서 지내시는 동안 도움이 되실테니 우리 신입가족들도 총 10회 연재 기사를 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아래 링크를 보시면 총 8회까지의 연재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유학원 카페에 전재를 허락해준 오세진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출처 : 뉴질랜드 타우랑가 이야기
글쓴이 : Robin&Hug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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