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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타우랑가에서 오클랜드영사관 순회영사 업무 잘 마쳤습니다

Robin-Hugh 2017. 12. 18. 16:07

어제 토요일 오클랜드영사관의 타우랑가 지역 순회 영사 업무가 있었습니다.

깜빡 하고 못오시는 가족들이 계실 것 같아  급하게 "타우랑가 조기유학 가족 단톡방"에 문자를 보냈더니 

부랴부랴 뒤늦게  다행스럽게도 몇부이 더 오셨네요. 

어제도 약 80여 가족이 오셔서 여권 재발급 신청, 재외국민등록, 학적서류 영사확인, 위임장 작성, 범죄경력증명서 발급 신청등을 해주셨는데요. 


여권재발급 신청하셨던 분들 중에서 여권용 증명사진, 반송용 택배 봉투 등을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분들도 계셨는데요. 다음 순회 영사 업무 때는 좀 더 자세하게 준비 안내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분들이 오클랜드에 가지 않고, 편하게 타우랑가에서 이런 민원 업무를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말씀 많이 해주셨고요...

특히  주말에도 먼거리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고 "찾아가는 민원 서비스"를 위해 1박2일간 타우랑가에 와주신 

김윤호 영사님을 비롯한 직원분들에게 저도 감사 말씀드립니다. 

 

타우랑가에는 하루에 다녀가실 도 있지만 이번에는 1박2일로 오셨어요. 

저랑은 금요일 저녁에  시티센터 일식당 Takara에서 만나 - 타우랑가에 처음 와보시는 김영사님과 함께 

인사를 나누면서 타우랑가 한국교민사회 등에 대한 여러 이야기 나눴습니다. 


요즘 매일 그렇지만 저녁 때 날씨도 좋고, 해가 지면서 날씨도 시원해졌고요.

 시티센터 워터프런트에서 다이빙하고 노는 아이들, 하나둘씩 불이 켜지는 크리스마스 조명에다. 

붉은 포훝투카와 크리스마스 트리도 요즘 활짝 활찍 피어나고,  타우랑가 시티 스트랜드 일대의 퍼브, 바, 레스토랑마다 송년모임 즐기는 뉴질랜드 사람들로 북적북적.   연말 분위기로 넘칩니다. 


한국에서 친정 어머님이 오셔서 함께 식사와 외출 나온 은율이네 가족도 우연히 이 멋진 바닷가에서 반갑게 

만났네요... 어머님 표정이 너무 좋으셔요.. 항상 웃는 모습.., 제 기분까지 환하게 해주시는 분이십니다.   

 

일식당 타카라(Takara)에서는 역시 밥 먹느라고 사진 한장도 못남겼네요. 


이 날 저녁 식사는  모듬 생선회, 새우 튀김, 초밥에 이어서 메인으로 김치우동을 먹었고요. 

특선요리는 이날 통가자미튀김이었는데  맛있었고요. 

디저트로 타카라 수제 녹차 아이스크림으로... 


(요즘 연말을 보내면서 여러  모임 , 행사가 많아서 그런지....  

사진 한장은 꼭 남겨놓고 싶은  분들과의  모임에서 자꾸 까먹게 되네요.. 늙어가는건지? ) 





김영사님은 순회 영사 업무 마치고... 마운트 망가누이에 처음 가보셨고,,, 

마우아오 산 정상까지 올라가보셨다고  하시면서  오클랜드에 도착하신 뒤에  저한테 문자 주셨네요...

  

김 영사님은 그동안 해외 여러 나라 주재 공관에서 근무하셨던 경험이 계신데요.  


"마운트 산 정상에 오를 때 땀도 많이 났지만 타우랑가 사방 전체를 내려다 보니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해변과 푸른 바다 등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이 무척 인상적이고 아름다웠습니다."  


이렇게 타우랑가와 마운트 망가누이를 처음 둘러보신 소감으로 말씀해주시네요.  


내년에도  오클랜드 영사관의 타우랑가 지역 순회 영사 업무는  매년 7월초에 한번 , 그리고 12월 중순에 한번 더,    

이렇게 연중 두차례 타우랑가신문사/타우랑가유학원 건물에서 열리게 됩니다. 


다시 한번 타우랑가까지 찾아와주셔서 우리 타우랑가 가족들, 교민들이 편안하게 민원 업무 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출처 : 뉴질랜드 타우랑가 이야기
글쓴이 : Robin&Hug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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