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유학원에서 열심히 일하는 전 직원들 - 지난 금요일 저녁 일 마치고
시티 중식당 88에서 모였어요.
지난번에 술값이 밥값보다 많이 나와서 이번에는 우리 타우랑가 가족들이 직원 회식용으로 주신 와인, 수정방 고량주까지 (Bring Your Own - BYO되는 식당) 챙겨 모였고,
음식값도 제가 예상한 것보다 적게(?) 나와서 맥주 한잔씩 더 하러 2차까지 갔던 날입니다. ㅎㅎ
아마 제가 뉴질랜드에서 2차 술까지 간 것은 처음 아닐까 싶네요. ^^
뉴질랜드 타우랑가유학원은 12월-1월에 가장 바쁜 달입니다.
타우랑가에서 1년, 2년, 3년씩 조기유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하신 가족들이 지난해 연말에는
다른 해보다 많이 몰렸고요.. 또 그만큼, 귀국하신 집도다 더 많이 새내기 신입 가족들이 타우랑가에 막 입국하는 기간입니다.
12월 -2월초는 타우랑가유학원에서도 가장 많은 직원들이 모여 일하는 기간입니다.
올해는 평소보다 3명이 증원돼 완전 풀타임으로 일하시고 계시고요.
시간되실 때마다 조금씩 손을 보태주시는 (사진에 없지만) 다른 분들도 더 계십니다.
공항에 다니시는, 신문 기사 번역해주시는, 바쁜 날에 잠시 나오시는 분들도 계세요.
이날 같이 초대는 못했지만 늘 감사하고요, 고마움 다시 전해드립니다)
오늘 회식은 지난 3년간 타우랑가유학원에서 궂은 일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일했던 미아씨가
(남편분이 타우랑가 프라이머리 학교 정교사로 일 시작하고 난 뒤)
육아와 집안일도 챙겨야하고 또 다른 공부도 새로 하고 싶다고 그만두셨는데
이날 송별 회식이었습니다.
우리 직원들끼 돈을 모아서 작별 선물까지 준비를 하시더라고요. ^^
팀워크가 이렇게 좋은 분들이시고, 그동안 서로가 정이 많이 들었을거예요.
미아씨는 타우랑가에서 두 아들 잘 키우면서 계속 살기 때문에,
앞으로 4월, 7월 등 유학원 업무가 바쁠 때마다 다시 사무실에 나와서 도와주실거에요...
저도 반갑고 아주 좋습니다.
타우랑가 아카데미 방과후 학원에 새로 합류한 제임스 유 원장님 환영식도 겸했습니다.
아이들이 벌써 타우랑가 걸스 칼리지, 타우랑가 인터미디어트 학교에 입학해 잘 다니고 있습니다.
세원이는 이제 다음주에 유학원 아르바이트 마치고 대학교로 다시 돌아갑니다.
앤디씨도 우리 유학원 바쁠 때마다 합류해서 꼼꼼하게, 정성껏 많은 가족들 초기 정착 업무를 도와주셨는데요.
다음주부터는 휴가 , 여행도 하신답니다. 그동안 진짜 고생 많으셨어요.
그리고 아직 우리 카페에도 정식 소개가 늦었집니다만..
올 1월부터 타우랑가유학원에서 근무 시작한 (미아쌤 자리에서 일하시게 되는)
- 리아(Leah)쌤도 환영하는 자리이기도 하고요.
리아쌤은 '뉴질랜드 공인 통번역사 자격증'을 갖고 있고 (도장을 갖고 있어요.ㅎㅎ),
뉴질랜드 법원, 병원, 교통부 등에서 공인받을 수 있는 서류 번역 공증 작업도 해드립니다.
표정이 별로 재밌나요?
뉴질랜드 타우랑가유학원에 모인 "좋은 사람들"입니다.
각자 하는 일,, 조금이라도 더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
우리 타우랑가 조기유학 가족회원들의 이야기를 정성껏 들어주는 사람들.
다른 사람들의 고민을 제 일같이 함께 걱정하는 사람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진짜 자기 일처럼 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통제하거나 해결하지 못할 일과 사건도 있을 때면 저희도 무척 속상하거든요)
더 많은 직원을 모시고 함께 일하지 못하는 - 뉴질랜드의 한 작은 회사임에 틀림없습니다만
좋은 사람들끼리 모여 서로가 격려하면서 일과 가정에 최선을 다하면서
진정한 마음으로 - 우리 가족회원들이 더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열정에 다하는 분들이십니다.
저도 모든 직원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이지만
우리 타우랑가 가족들이 아침마다 점심마다 커피,케이크,피자.김밥 등이 사무실에 오실 때마다
손에 들고 오십니다. 집에서 초대해주시고, 사무실로 갖다 주시고...
그렇게 좋은 사람들끼리 서로 통하면서
서로 감사와 고마움을 나누며 우정과 인정을 쌓게 되는 것 같습니다.
돈이나 계약으로 엮어진 그냥 회사와 손님의 관계가 아니기 때문이겠지요.
2차로 향하는 건강한 앤드류쌤 형광색 뒤태...
세상에서 사람 대하는 일이 가장 힘들다고 합니다.
예전에 더 그랬지만 심지어 인터넷 정보가 넘치는 요즘에도 유학원이라면 부정적 이미지가 많은가봅니다.
12년전에 여기 뉴질랜드 현지에서 타우랑가유학원을 처음 시작할 때 -
아무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새로운 유학원 모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어요.
배사장님이 좋은 직장 생활만 하던 '당신은 사업할 사람이 아니다"고 우려도 했지만
지금은 우리 가족회원들로부터 '세상 어느 곳에도 이런 유학원은 없다"고,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씀 자주 듣습니다 다.
자녀들과 조기유학 성공적으로 잘 마치고 한국으로 다시 귀국하시면서 하시는 말씀이거나.
제가 해마다 한국에 나가 반갑게 다시 만나 이야기 나누는 우리 옛 가족회원들 말씀이시니
예의상 하는 이야기나 헛된 말씀은 아닐 것입니다.
뉴질랜드 직장 문화도 한국과 매우 다릅니다.
모든 직원들이 타우랑가에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들 키우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생계도 중요하지만 또한 일과 여가, 가정생활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타우랑가에서 가장 좋은 직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고, 같이 일하고 싶은 곳으로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팀워크,
사람이 사는 동안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갖가지 일들이 벌어지고,
그런 문제와 민원을 해결하자면 우리 타우랑가유학원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쳐
우리 모두의 집단 지성과 경험을 다 활용해야되는 것들이 많거든요.
많지는 않지만 우리 전 직원들이 마음을 모으고 힘을 합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실수도 있고 완벽할 수는 없지만 저희 능력껏, 최선을 다하는 마음만은 항상 그렇습니다.
사람 대하는 일이라 결코 쉽지는 않지만
우리 어린 자녀들 교육하는 일이라, 잘 크는 것 보면서 보람은 진짜 크거든요.
우리 직장, 타우랑가유학원 이야기를 하자니 말이 길어지네요.
회식 자리에서는 일 이야기 하나도 안했고,,, 서로 같이 웃고 떠들고 즐거웠는데요.
저와 배사장님, 올리브쌤은 벌써 10년이 넘게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미아쌤도 앞으로 계속 유학원 일을 도와주시러 나오실거고요.
헬렌쌤과 앤드류쌤도 앞으로 계속 얼굴 벌개지고 , 땀이 날 때도 정성껏 일하실 겁니다.
새로 합류한 리아쌤과 제임스 원장님도 아직은 좀 미숙하고 시간이 걸리겠지만 저는 이분들의 잠재력과 능력을 믿습니다.
우리 뉴질랜드 현지 타우랑가유학원 직원들에게 응원의 댓글 한번씩 남겨주세요.
진심과 성의를 지금처럼 계속하기 위해서, 진심과 성의를 다하는 사람들이거든요.
이런 직원들 회식자리의 음식,술보다는
여러분들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 말 한마디에 우리 전 직원들이 기운을 내게 되거든요.
그리고 우리 곁에서 저희 전직원들 믿으며 잘 살아주시는 -여러 도움과 협력도 아끼지 않는
우리 타우랑가유학원의 "멋진" 가족회원님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말씀 드립니다.
미아씨가 건배할 때 이러더군요.
"Long live Korean Times~~~~~~~"
(맨 마지막 사진은 앤드류씨 회식 이야기 중에서 http://cafe.daum.net/tauranga33/J9rO/10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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