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과 휴네집

[스크랩] 뉴질랜드 이민과 유학 이야기- 화이트베이트 생선전도 별미

Robin-Hugh 2016. 10. 20. 09:19

뉴질랜드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바로 화이트베이트 (whitebait, 뱅어?)를 전으로 부쳐서 먹기
뉴질랜드 카페, 레스토랑에서 파는 일명 whitebait fritters 입니다.


지난번에 타우랑가의 노틸러스 레스토랑에서 점심으로 먹었을 때 전 하나에 $29하는데 

진짜 조금 들어있더라고요.  서운했었는데요. 


언젠가 마운트 망가누이 뉴마켓 슈퍼마켓에 갔더니 반가운 모습이 있네요. 

뉴질랜드 해산물이 종류도 다양하지 않고,,,  (인건비 때문인지) 비싸잖아요. 


가리비 관자(scallops)도 100g당 $8, 그리고 패시픽 굴은 12개에 $18. 

화이트베이트도 100g에 $15 정도 됩니다. 


200g만 달라고 해서.. 집에 와서 계란 풀어서 제가 직접 (ㅎㅎㅎ) 생선전을 부쳐봤어요. 

옆에서 보던 로빈과 휴는 아빠가 직접 요리하는 진기한 모습에 넋을 잃고.. 





뉴질랜드 초록잎 홍합은 어느 슈퍼마켓이나 많잖아요. 

저렴하고, 건강(관절)에도 좋다고.. 

맛도 신선하고 좋다고들 많이 하십니다. 


뉴질랜드에 계시는 동안 초록잎 홍합 많이 드시면 나중에 관절염 걱정을 하지않으셔도 되지 않을듯... 







이것이 바로 화이트베이트 . 

요즘 시즌이라는데...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강 어귀에서 뜰채를 들고 이 화이트베이트를 잡는 분들 많이 보실 수 있을거예요. 


요즘 시세로 1kg에 $150 정도니까요.  (요즘 소고기 등심 1Kg이 약 $30 정도?) 

재수 좋아서 10kg정도 잡으면 $1500 를 하루에 버는 것이 되지요. 

뉴질랜드에서 유일하게 레저로 잡아서 , 일반인들도 판매가 가능한 어종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너무 남획되고,  좋은 포인트 자릿값도 너무 올라서 문제가 생긴답니다. 

앞으로는 일반들이 잡아서 판매하지 못하게 하든지 , 아니면 1인당 잡는 량을 조절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답니다 .

 

아무튼 뉴질랜드에서는 귀한 몸값을 자랑하는 뱅어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00g ($30)을 사서 제가 직접 노른노른 생선전을 부쳐보니까... 3장 정도가 나와요. 

저희 가족이 조금씩 - 생선 푸짐하게 넣어서 -  먹으니...  올해는 이제 그만 먹어도 되겠다 싶네요. 

뉴질랜드 별미라고 해서 특별한 맛이 있는 것이 아니고요. 좀 밋밋한 생선살 맛만 조금 납니다. 

계란전 맛인가봐요..  





제가 화이트베이트 생선전을 부치는 동안 아내는 아이들 위해서 매콤한 닭강정을 튀기고 있습니다. 





마운트 뉴월드 슈퍼마켓에서 이런 김치도 팔아요. 


아마 뉴질랜드에서 생산한 김치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발효된 음식이 건강에 좋다고 

뉴질랜드 사람들도 조금씩 찾기 시작하는 모양입니다. 

김치말고도 3가지 야채 종류가 더 있더라고요. 

독일 소시지 핫도그에 넣어먹는 사우어크라트(sauerkraut) 양파 절인 것도 팔고요. 


저희 방과후 영어학원에서 일하시는 한 뉴질랜드 영어 선생님 왈... 


"왜 타우랑가엔 한국 음식점이 없냐고?  요즘 뉴질랜드 사람들도 한국 반찬처럼 발효된 음식이

건강에 좋다고 해서 많이들 찾아갈텐데... " 하십니다. 










요즘 우리 아이들도 먹기 시작하는 쌀국수입니다 .

마운트 망가누이 센트랄 퍼레이드에 있는 태국음식점 Thai 2 go 에 가시면 시푸드, 치킨, 비프 맛 등의 세 종류 쌀국수를 팔아요.   간혹 날씨가 흐리거나, 뜨겁고 매운 국물맛이 땡길 때는 

저희 가족은 여기 자주 갑니다 .


그런데 .. 가격이 좀 올랐는지 

시푸드 누들 스프가 $21  이면 비싼 것이 아닌가요? 

깔끔한 실내와 맛 때문에 여기를 자주 가긴 가는데.. 이날은 왠지 쫌... 비싼 것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어요. 


뉴질랜드에서 저녁을 파는 레스토랑 경우에는 점심 시간 (12시 - 오후2시)까지 영업을 한뒤에 

문을 닫았다가.. 다시 저녁 5시부터 문을 여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시티센터에 있는 레스토랑 경우 하루종일 문여는 곳도 있지만요.   그래서 이렇게 Thai 2 go, 또는 한국분들이 하는 중식 레스토랑 Rock'n Wok 등에 가시려면 오후 2시 이전 점심시간에 잘 맞추셔야 되고요. 


오후 늦게 오후3-4시쯤에는 밥 먹을 곳 찾기 애매할 때도 있어요. 

레스토랑 별로  주말  영업시간도 미리 꼭 챙겨보셔야되고요. 


뉴질랜드 카페(cafe) 는 보통 아침 식사부터 시작해서 런지, 애프터눈 티 등을 팔기 때문에 

오전 7시 -오후 4시까지 영업하고요. 대부분 오후 4시 이전에는 모두 문을 닫습니다. 


타우랑가 시티센터에 위치한 스타벅스 커피도 아마.. 전세계에서 가장 일찍 문을 닫는 (오후6시쯤인가?(

스타벅스 매장이 아닐까 싶어요.. ㅎㅎ 




오랫만에 주말에 오마누골프클럽에서 한 라운딩...  

역시 공은 마음처럼 잘 맞지 않네요.  





오마누골프장에서 보이는 타우랑가 국내선 공항입니다 .

활주로에서 이륙 준비하는 비행기도 보입니다. 


오클랜드 국내선 공항에서 타우랑가로 국내선 비행기도 다닙니다.  미리 예약하면 비용도  셔틀택시 편도요금($97)이랑 

비슷하거나 더 저렴하게 비행기 이용 가능하기도 합니다. 


에어뉴질랜드 웹사이트에서 에약 가능 https://www.airnewzealand.co.nz/book  

하루에 5편 정도가 다니는데요 


여름철에는 타우랑가 국내선 공항에서 아침 6:45분에 발발하는 국내선 비행기를 이용하시면  

한국으로 출국하는 대한항공 비행기 (KE130) 09시55분 비행기를 넉넉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클랜드 국내선터미널에서 -->  국제선 터미널까지는 걸어서 약 10분이면 되거든요. 


1월달 항공권 검색해보니 성인1명 편도 $105 (좌석만) 정도가 되네요.   

가방 1개 추가면 $115 요. 





오늘 하루도 보람차게 잘 보내셨나요? 

맑은 하늘이었던 하루..  웰컴베이 하늘에도  붉은 노을이 지며 하루해가 저뭅니다. 


다음주 월요일은 노동절 휴일이라...3 일간의 긴 주말 연휴입니다 

타우랑가에서 지내시는 우리 모든 가족들  ... 조심 조심... 각별하게 안전하게 운전하시고요. 


이런 연휴기간에는 자동차 운행 속도가  4km 이상되면 경찰의 과속 단속대상이 됩니다, 

즉 100km 오픈로드 제한속도에서 105km속도로 달리다 경찰에 걸리면 약 $30-40 정도의 벌금고지서 받습니다. 벌점도 따로 있어요) 


즐겁고 행복한 주말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  



참,   연어 공동구매 좀 할까요? 


출처 : 뉴질랜드 타우랑가 이야기
글쓴이 : Robin&Hug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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