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회원방

타우랑가에서 로토루아로 번개같이 놀러가기 (2)

Robin-Hugh 2014. 10. 5. 15:03

하루 하루를 더욱 바쁘게, 부지런하게 움직이자. 

서울 출장에서 돌아와 보니 여기 타우랑가에 계신 모든 분들이 고맙고, 또 앞으로도 계속 이런 인연이 이어지겠지요. 


특히 부모님과 떨어져서 혼자서 유학하고 있는 우리 어린 학생들. 

더욱 가까이에서 자주 만나고, 더욱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도 큽니다. 


제가 한국 출장 중에 배사장님은 베들레헴 칼리지 시니어 학생들과 함께 저녁도 먹었지요.  이제 12월 긴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한국의 부모님게 다녀와서 내년에도 또 여기 타우랑가에서 혼자 지낼 힘과 의지를 모아서 오겠지요. 


민준.주연이 부모님께서는 이틀간 저희 행사장에서 큰 일 도와주셨고요. 

서현이 부모님도 만났었고요. 재인이 어머님도 처음 만났었지요. 그리고 지원이 부모님도 또 만났었고요. 

이외에도 효상이네 가족, 승연이 엄마 등 많은 분들과 반갑게 다시 만났고, 큰  신세도 졌습니다.   

서울에서 열린 뉴질랜드 유학 설명회 때  만났던  우리 학생들의 부모님들께  다시 한번 진심 감사드립니다. 


지난 주말에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지난 주말에 번개모임으로 다녀온 로토루아. 

한국에서 요즘 타우랑가에 오시는 분들은  "아빠 어디가?"에서 나왔던  루지(썰매)와 아그로돔 Farm Show를 많이 알고 오시더라고요.  타우랑가 파파모아 해변에서 꽃게를 잡는 장면도 방송이 되었었지요? 


뉴질랜드 가정에서 홈스테이 하는 타우랑가인터미디어트 여학생 3명도 갔었어요. 

요즘 뉴질랜드는 2주간 봄 방학인데요.

학원에 나와서 제일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기도 합니다. 


재인이는 홈스테이 가족들과 시드니 등 호주로 여행도 다녀왔답니다.  


이번 로투로아 여행은  오붓하게 단촐하게  배사장님과 함께 8인승 승합차 두대에 나눠타고 후딱 다녀왔어요. 

타우랑가에서는 1시간이 채걸리지 않는 놀이터니까요. 


친구들과 재밌게 노는 아이들, 뉴질랜드에서 와서 처음으로 가족여행에 나선 두 가족, 

로빈과 휴는 루지를 타는 동영상도 찍고,  

각자가 나름대로 제대로 로토루아를 즐긴 - 또는 다음을 또 기약하는 - 여행이었을 것입니다. 




저녁 식사를 하러가기 전에 로투루아 박물관에 들어갔다 왔어요. 

그리고 여기 제일 유명한 거번먼트 가든, 스파 하우스 앞에서 오늘 여행 기념촬영까지요. 


다은이 어머님도 우리 여학생 3명을 너무 잘 챙겨주셨어요. 

아이들도   이모가 너무 친절하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해달라고 합니다. 

 



재인이는 지난번에도 왔었지요. 서현이랑 주연이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헬멧을 예쁘게 쓰고 루지를 타러 갑니다. 


그런데 잠깐 그 사이에 소나기가  와서 옷은 다 젖어서 올라왔더군요. 


  


이 녀석들은 헬멧에 고프로 카메라를 달고서 . 

곧 동영상도 편집을 해주면 카페에 올려보겠습니다. 









저녁은 한식당 야키야키에서 바베큐 스페셜,,, 


1인당 $25이면 이만큼씩 반찬이 나오고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무제한으로 계속 리필을 해주십니다.  



배사장님과 저. 로빈과 휴가 한테이블에서 양껏 먹어보자 했는데요. 

 고기 두접시 먹기도  힘들더군요. 


우리 아이들은 된장국과 쌀밥, 김치라면서 너무 좋아합니다 .

홈스테이 집에서 소고기를 자주 먹는다고요. 




 옆자리에는 한국 단체 관광객들이 3팀이 들어오시는데  준비된 음식 중엔 이렇게 뉴질랜드 초록잎 홍합탕이 있네요. 

  보기만 해도 국물이 시원할 듯합니다. 


         

  이렇게 배가 터지도록 밥을 먹고.. 또 후다닥 타우랑가 집에 오니까 7시30분. 

    오늘 밤에는 잠 잘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