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번개모임으로 다녀온 로토루아.
한국에서 요즘 타우랑가에 오시는 분들은 "아빠 어디가?"에서 나왔던 루지(썰매)와 아그로돔 Farm Show를 많이 알고 오시더라고요. 타우랑가 파파모아 해변에서 꽃게를 잡는 장면도 방송이 되었었지요?
뉴질랜드 가정에서 홈스테이 하는 타우랑가인터미디어트 여학생 3명도 갔고요.
이번에 새로 입국한 다은이네. 그리고 곧 정육점을 오픈한 재민은솔이네도 함께 다녀왔습니다.
오붓하게, 단촐하게요. 배사장님과 함께 8인승 두대로 후딱 다녀왔어요.
타우랑가에서는 1시간이 채걸리지 않는 놀이터지요.
이번에 새로 입국한 다른 가족들은 따로 가시겠다고, 또는 오늘 일요일에 친구분들하고 가신다고.
어찌어찌하다보니 정말 단촐하게 - 그래서 번개같이 다녀온 여행입니다.
꽃샘추위였나요?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그러다 화창해졌다가 다시 비가 오고.
아마도 오래 기억에 남을 변덕스런 날씨 속에 로토루아 당일여행.
그대로 친구들과 재밌게 노는 아이들, 뉴질랜드에서 와서 처음으로 가족여행에 나선 두 가족,
그리고 우리집 로빈과 휴도 각자 나름대로 제대로 로토루아를 즐긴 - 또는 다음을 또 기약하는 - 여행이었을 것입니다.
아그로돔에서 제일 먼저 양털깍기 쇼를 보고나서, 트랙터를 타고 Farm show를 구경합니다.
어린 양한테 우유도 먹여주고요.
양몰이 개 시범도 재밌게 봤습니다.
이 많은 양떼한데 둘러쌓여 ... 먹이도 줘봤지요.
이 때 마침 비가 오는 바람에 알파카한테는 먹이를 주지 못하고...
바람도 불어서 엄청 추웠다고 합니다. ㅎㅎ
재밌어하지요?
목장에 들어갔다와서는 꼭... 운동화에 묻은...** 을 깨끗하게 씻어내야지요.
그러면 다음은 스카이라인 루지를 타러 갑니다.
(2) 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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