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연합뉴스) 뉴질랜드 북섬에 있는 타우랑가가 한국인들의 조기 영어 유학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현지 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베이오플렌티 타임스는 아퀴나스 칼리지, 타우랑가 걸스 칼리지 등 타우랑가 지역에 있는 10여 개 학교 대표단이 타우랑가 코리안 타임스 대표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유학 설명회에 참가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서울에서 이틀 동안 조기 유학에 관심이 있는 150여 가족들과 만나 상담을 할 예정이라고 베이오플렌티 타임스는 전했다.
타우랑가 학교 연합회의 앤 영 매니저는 올해 들어 초등학교 유학생들이 31%나 늘어나는 등 타우랑가 지역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의 숫자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이 가장 큰 요인이 됐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그린파크 초등학교의 그레이엄 린드 교장은 한국 유학생 가족이 타우랑가에 체류하는 기간은 평균 2년이지만 일부는 5~6년씩 머물기도 한다며, 이런 장기 체류 유학시장이 더 크게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타우랑가 지역의 유학생 정책은 뉴질랜드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영어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한 반에 국적이 같은 유학생을 1명만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만 11세 이하의 미성년자가 뉴질랜드 학교에 입학하려면 반드시 부모 중 한 명이 같이 와서 체류해야 한다.
린드 교장은 “초등학교에서는 한 교실에 한 명만 받는 정책을 펴고 있다”며 바로 그 점을 한국인 부모들이 만족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대개 한국인 엄마들이 유학생 자녀와 함께 오고 아빠들은 한국에 남아 일을 한다며, 유학 설명회장에서는 이들과도 만나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해 설명해주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운트 망가누이 초등학교의 데미안 해리스 교장은 한국 유학생 유치 효과에 대해 뉴질랜드 어린이들도 다양한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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