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 프라이머리 학교에서 조기유학 - 채연이랑 함께

 

 

뉴질랜드 타우랑가에 위치한 100년 이상의 공립 초등학교인 타우랑가 프라이머리 학교에서 이제 텀3 학기부터

조기유학을 시작하는 채연이. '

알고 보니  -  건너건너  - 이미 타우랑가에서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신 가족들이 바로 서울 집 근처 이웃들이시더라고요.

 

오실 때 아빠도 일주일간 함께 계셨었는데 그 때가 아마도 올 겨울중에 제일 날씨가 험했기 때문에

아버님이 여기 날씨는 겨울 내내 그런가? 한국에서 걱정만 하고 계실까 싶기도 하고요. 

 

맨날 그렇지는 않습니다.  오늘도 쌀쌀하긴 하지만 햇볕은 따뜻하거든요.

아시다시피 타우랑가 날씨는 뉴질랜드 전국에서 제일 좋은 도시거든요. 

 

채연이가 어제부터 학교에 다니는데 정말 재밌다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오늘 저도 학교에 잠시 들러봤어요.

학교 수업이 끝나기 바로 전에 담임선생님께 말씀을 드려서  교실에 잠깐 들어가서 보니

버디 친구랑 함께 재밌게 놀고 있고요.

담임 선생님이 Whale Rider 소설책을 읽어주시는데 채연이는 아직 하나도 못알아듣겠다고 합니다. ㅋㅋ

 

수업 중간 중간 유학생들을 위한 ESOL 영어 수업도 꾸준하게 듣다보면 다른 Year5 뉴질랜드 학생들과 똑같이

다 알아듣도, 이해하고, 또 그렇게 말도 잘 하겠지요.

2-3년 지나면 영어 과목 읽기, 쓰기 시험 점수는 오히려 뉴질랜드 학생들보다 더 잘 나오는 아이도 있으니까요.

 

학생들이 뉴질랜드 학교 입학 초기.

특히 첫주는 호기심에, 신기해서 잘 놀다가도  2-3주째는 예상과 달리 조금씩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영어 때문에 생기는 그런 스트레스, 긴장도 주위 친구들과, 또 옆반에서 공부하고 있는 선배 한국 언니.동생들과도 놀다보면

조금씩, 조금씩이겠지만  확실하게 "뉴질랜드  우리 학교 참 좋다. 한국 학교 가기 싫어요.. ." 할꺼라 믿습니다.

 

그런 때가 올 것이니까요. 엄마.아빠는 그런 날을 준비하셔야겠지요. 

 

 

             버디 친구인 올리비아랑  마지막 수업이었던 체육시간에  농구 (뉴질랜드 여학생들은 넷볼을 합니다) 연습. 

 

 

       뉴질랜드 타우랑가 프라이머리 초등학교에서 처음 단짝이 되면서 가장 친하게 된 올리비아랑 기념사진.. 

 

 

       * 매주 토요일 오전에는 이 학교 , 여기 주차장에서 타우랑가 Farmers Market  토요시장 이 열리지요?

  날씨 좋은 날에 꼭 한번씩 가보세요.

 

 

 

 

 

 

   체육시간인지, 그냥 노는 시간인지,

아이들이 자유분방하게 친구들과 놀고 있습니다.

 

 

 

 

 다시 교실로 들어와서 마무리하시는데요.  재밌는 놀이부터 시작하시고요.

 

 

 

 

 

 

 

 

 

무슨 책인가 봤더니 Whale Rider예요.

뉴질랜드 영화를 보셨나요?

 

 

 

 

 

 Year6 서진이도 자기 학급 반장이지요?

 그리고 바로 옆 교실의 Year5 친구인 세진이랑 함께.  (한 교실에 한국 유학생은 1명씩만 입학합니다!)

이제 학교 이틀째인데요. 벌써 서로 알고들 있더군요. 

 

 

 

 

방과후  하키 연습을 하러가던 올리비아랑 다시 한번 . 

 

 

 

 

방과후에 학교앞  횡단보도에서 학생들 귀가를 도와주던 May 영어 선생님과 만났어요.

 뭐가 그렇게 재밌을까요?

엄마랑 딸 모두 참 편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