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의 크리스찬 준사립학교인 베들레헴 칼리지 (Bethlehem College)에서 이번 텀3 학기부터 입학하는
지황.민호 형제입니다.
다른 학교와 달리 하루 늦게 화요일 오전부터 텀3 수업이 시작되는데 오늘 학교에 함께 가봤어요.
물론 그 전에 학교 방문해서 학교 인터내셔널 매니저 Mrs Miller 선생님이 학교 구경을 시켜주셨고요.
마침 그 때 교내 교복집이 문을 닫았기 때문에 .. 어제는 학교에 교복을 구입하러 다녀왔고요.
오늘 아침부터 드디어 학교 입학 첫날이 됩니다.
베들레헴 칼리지 캠퍼스 안에는 유치원, Year1 ~ Year6 초등학교 블록, 그리고 Year7 ~Year13 학년이 한 캠퍼스 안에 모여있는 큰 학교입니다. 전체 재학생이 1530명으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각 학년별로 이용하는 운동장, 놀이터 등이 따로 있고요.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연장, 실내체육관 등도 있습니다.
민호가 자기 교실로 들어가니까요.
아이들이 흥분해서 마구 달려나옵니다. 한국에서 새 친구가 자기 교실로 들어온다는 소식을 먼저 들었는지
누가 오는지 궁금하고 호기심이 많았나봅니다.
교실에 들어가니까 아이들이 민호 주변에 모여서 교실 안도 보여주고, 학교 구경도 시켜주고.
민호 교실은 지황이형 교실 바로 앞에 있더군요.
처음에는 아침 간식, 점심 때도 같이 만나서 놀기도 하겠지만 조금만 지나면 자기 친구들이랑 노느라고
형이 뭐하나? 동생이 뭐하나 학교에서 둘이 만나기도 힘들어질 것입니다.
오늘 유학생부에서 받은 문구류를 갖고 교실로 들어갔는데요.
선생님이 자기 문구류를 보관하고, 공부하게 될 책상, 자리로 데리고 가서 설명을 해주십니다.
자.. 이제 하루 수업을 시작할 시간,
모두가 자기 책상이 아닌 매트 위에 모여 앉아 기도를 드리면서 하루를 시작하겠네요.
지황이도 Year5 자기 교실로 들어갑니다.
지황이네 반으로 들어갔는데요. 누가 지황이 단짝이 되고 싶냐고 물어보니까 남학생들은 모두 손을 번쩍 듭니다.
학교에서 한국 이름을 쓰고 싶다고 하니까요. 가장 먼저 정확하게 "지황"이라는 한국 발음 연습부터 합니다.
학교 수업 시작전에 짧게 기도를 올리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렇게 첫날엔 정작 아이들보다 엄마, 아빠가 더욱 긴장하고 계신 듯합니다.
잘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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