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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 망가누이는 타우랑가와 다른 분위기?

Robin-Hugh 2014. 6. 16. 10:37



뉴질랜드 타우랑가와 마운트 망가누이.  어느 쪽이 더 좋은가요 ?

 물론 저도 바다를 좋아해서 마운트 망가누이. 파파모아 쪽에서 사는게 더 좋겠어요. 

어쩌다보니 웰컴베이  산 언덕 위에 살고 있지만 언젠가.. 바다 뷰가 보이는 그런 집에서 살면 좋겠다는 바램. 


마운트 망가누이 다운타운에  나가면 타우랑가 시티센터와는 다른 휴양지 느낌이 좋아요. 

여행 온 사람들의 경쾌한 발걸음, 환한 웃음,  가족들끼리 여유롭게 구석구석 다니고 있는 모습 등

뭔가 - 약간은 일상적인 삶을 벗어난 - 설레임과 들뜸이 있는 것 같거든요. 


마운트 산에도 올라가고, 해변에서 조깅하고, 비치에서 파도타기 서핑도 하면서 

열심히 취미를 즐기는 사람들.  땀을 흘리고 건강한 사람들도 타우랑가 우리 동네보다는 훨씬 많아보이는 것도 

삶의 활력을 얻기에도, 잠시 기분 전환을 하기에도 참 좋은 해변이라는 느낌이지요. 


지난주 토요일. 날씨는 정말 화창해서 집에서만 있기 참 힘든 날씨. 

마운트 망가누이 다운타운에 들어가보니  그동안 못봤던 새로운 가게들도 보이네요. 


중고책, CD, DVD 파는 가게에 들어갔더니 구석구석 구경할만한 것이 많네요. 

예전에는 음악도 많이 듣고, 책도 읽고 했는데 요즘엔 도대체 뭐하고 사는지... 참... 

얼마전에 youtube로  ' Metallica ' 라이브 공연을 보면서 해드뱅잉하고 있으니까 애들이 웃더군요. 


다시 한번 오디오를 장만을 해볼까 고민하고 있는데 도대체 음악은 언제 들을 수 있을까요. 



중고 CD, LP판도 있네요. 





              고서적도 있고요.   구석 구석 책, CD 등을 살펴보다보니 재밌더군요.. 






  오늘 점심은  "피자 라이브러 Pizza Library " 입니다. 

마운트 다운타운 초입에 위치하고 있는데 지나갈 때마다 사람들이 야외 의자에도 많이 보이더군요. 

버스 의자를 떼어네서 야외 테이블 의자로 쓰는 것도 특히하고요. 

가게 안 인테리어도 특색이 있고요. 

피자 이름도 다 책이름으로 지어놨네요. 




   제일 큰 사이즈($22.50) 를 시키면 3명이 먹고  남을 정도랍니다.   


 




              피자 라이브러리 가게 앞 풍경. 




 이게 무슨 행사인지 저도 궁금한데요. 

미국에서 건너온 잡동사니 물건을 팔고,  음식도 팔고 하는 모양인데요. 

다음주 6월 21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시작한다고 하니.. 혹시 이 근처에 지나실 때 구경해보셔도 좋을 듯. 





 

이 가게 옆에는 또 아주 특이한 통닭집이 있어요. 

 Crazy Chicken! 

아마도 독일분이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요..     한국에서 통닭파는 트럭이 생각납니다. 

천천히 기름을 쪼옥 뺀 통닭인데요, 매운 맛도 가능하답니다. 

독일 소시지도 맛있다고 그러더라고요.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지나가다 보시면 통닭 한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