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 퀸스타운 3박 4일 여행 중 세번째날에 렌트카를 타고 직접 운전하고 밀포드 사운드로 향하고 있습니다.
테 아나우 (Te Anau)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난뒤에 본격적으로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으로 접어들면서
밀포드사운드로 향합니다.
가다가다... 중간 중간 쉴만한 , 구경해볼만한 곳이 많지요.
엘링턴 밸리, 미러 레이크 등등.. 쉬엄 쉬엄 가고 있었지요..
밀포드사운드 크루즈 출발시간이 오후 1시30분인줄 알고,, 여유를 부려가면서요.
Mirror Lake 이지요..
작은 호수인데요. 거울처럼 반영을 보기 좋답니다.
뉴질랜드 남섬에는 여러 호수가 있고..이렇게 산악 경치를 반영으로 볼 수 있느 호수가 정말 많지요.
저도 여기서 경치에 취해서 앞도 안보고 걷다가 나무에 이마를 부딪치는 사고.
"쾅" 소리가 날 정도로 보도 위에 삐져나와있는 나무 줄기에 .... 다행스럽게도 제가 이마가 단단했습니다.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 안, 밀포드 사운드 가는 길 주변 산악 경치가 정말 멋지지요..
보통 버스를 타고 가시면서 이런 경치를 여유있게 감상하실 수 있는데 저는 운전을 하고 있었어요.
게다가 가끔 사진도 찍었고요.
푸른 빙하도 저기 멀리 산꼭대기에 보이네요.
온갖 작은 폭포들이 산 정상에서 쏟아져 내리고요.
구름도 낮게 깔려서 산 봉우리를 감싸고 있어서 마치 저기 어딘가 신선이 구름타고 나올 듯한 산악 풍경.
계곡 물은 빙하가 녹아서 그런지 에메랄드 색깔 보다 더 맑고, 시원한 물소리까지.
호머터널을 지나게 됩니다.
사람들이 최소한의 도구를 이용해서 팠다고 하는데.. 터널 자체도 경사가 있지요.
꼭 자동차 라이트를 켜셔야 됩니다.
아이폰으로는 이 두장 밖에 볼 것이 없네요.
사진으로는 도저히 담아내기 힘든 밀포드 사운드의 웅장함.
*우리가 예약했던 Real Journey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 출발 시간이 오후 1시30분인줄 알고 1시 10분쯤 정확하게 선착장 근처 주차장에 도착했는데요. 벌써 예약했떤 우리 배가 출항했다고 하더군요.
다시 티켓을 꺼내보니까.. 오후 1시 출발로 분명하게 적혀있더군요. 어찌 이런 일이...
우왕좌왕... 여기 까지 왔는데 크루즈도 못타고 가는가? 10여분간 패닉 상태 이어지고 . .
다행스럽게도 오후 1시30분에 출항하는 (마지막 배면서, 제일 큰 Pride of Milford) 배에 탈 수 있다면서 표를 바꾸어줍니다.
휴~~~~~~~~~~~
단체관광을 오는 손님들을 위해 1시간 30분에 마지막으로 출항하는 배에 자리가 많이 남았다고요.
제일 큰 크루즈라고 하는데,, 단체관광객이 많이 타기 때문에 여행 가이드를 보면 별로 추천하지 않더군요.
오히려 작은 사이즈의 배 일수록 더 좋다고요. 그래야 폭포 바로 아래까지 들어가기도 좋고 , 가까이 협곡에 붙어서 다니고.
대신 멀미를 하는 분들이라면(물론 호수 같은 곳이지만) 제일 큰 배가 도움이 되긴 하겠지요.
The chasm 주차장에서 파노라마로...
힐튼 퀸스타운 리조트 & 스파
http://www.queenstownhilton.com/
웹사이트 가보시면 멋진 사진 많은데요. 제가 건성건성 찍은 것중에...
5스타 호텔 답게 시설도 좋고, 경치도 좋지만.. 호텔 리셉션에서 처음 체크인 할 때부터 뭔가 잘 돌아가지 않는 서비스 때문에 ...
Expedia.co.nz 에서 여기 호텔 숙박을 포함한 항공 + 숙박 패키지 상품을 저렴하게 팔고 있고요.
호텔 웹사이트로 바로 들어가셔도 여러 할인 팩키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퀸스타운 시내와 거리가 있기 때문에 (자동차로 약15분 달려야 퀸스타운 시티로 갑니다) ...
- 꼭 렌트카가 있어야 되고요. (위치는 퀸스타운 공항 바로 앞), 그리고 밤에 조용하게 호텔에서 쉬기 원하는 가족 단위일 경우에 좋습니다. 밤에 퀸스타운 시티에서 놀기 좋아하는 젊은 여행자들이라면 시티에 위치한 호텔을 고르시는 것이 좋겠지요.
저희는 투 베드룸 레지던스에서 묵었는데
발코니에서 보는 호수 경치도 좋았고, 생각보다 좀 좁은 공간이었지만 벽난로, 부엌 등 지내기엔 편안합니다.
호텔 자료 사진 중에서... 투베드룸 레지던스
둘째 휴는 팔에 깁스를 한 상태여서 수영장도 못 들어갔지만
스카이라인 루지 썰매도 타고, 제트보트도 타고, 지프파인도 타고 .. 다른 액티비티는 거의 다 했지요.
퀸스타운에서 3일째면서 마지막 밤이니까요.. 한잔 해야지요?
야외 벽난로에 장작 불을 지펴가면서 ....
4일째 아침입니다...
마지막 날 오전에는 카웨라우 번지점프, 아미스필드 와이너리, 레이크 헤이스를 거쳐서 점심을 먹고..
오후 3시 퀸스타운 공항에서 오클랜드행 비행기를 타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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