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의 행복한 아이들 한번 볼까요?
이번주 세인트 메리스 초등학교, 마운트 망가누이 초등학교에 상담 다녀오면서 찍어두었던 사진이 쌓여있는데요.
주말로 일단 미루고...
어제 필란스 포인트 초등학교에서 유학중인 우리 학생들의 학부모님들과 학교 교장, 교감, 인터내셔널 매니저, ESOL영어 선생님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지난주엔 각 학생별로 담임선생님들과 만나 개인 상담을 먼저 마쳤습니다.
이날 전체 간담회에서는 학교측에서 .. 우리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조금더 개선할 점이 있는지, 더 도와줄 것이 없는지 학부모님들께 직접 들어보고 싶다고 해서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물론 학교에서도... 우리 한국 유학생들이 이 뉴질랜드 학교에서 유학하는 동안 뉴질랜드 친구들에게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
예를 들어, 한국 어린이들의 놀이 문화 (제기차기, 딱지치기, 장난감 등등)과 전통 문화에 대해 소개해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그런 이야기도 많이 나눴습니다.
뉴질랜드 조기유학 하는 우리 한국 어린이들이 각 초등학교에 따라서는
전체 재학생 조회시간에 한국 사물놀이를 공연한 적도 있고요. 또 학교에서 열리는 세계음식축제, 각종 바자회 때
한국 음식을 선보이기도 하지요.. 또, 어머님들이 한복을 입고 자녀들 교실에 들어가셔서 김밥 만들기 수업도 하신 적이 있고요. 또는 서울 등 각 도시와 아름다운 자연을 소개하는 슬라이드 쇼를 만들어 뉴질랜드 친구들에게 프리젠테이션 했던 한국 학생들도 많습니다. 정말 좋아하지요... 외국 다른 문화에 대한 호기심, 지구촌 시대의 국제감각을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어린이들도 배울 수 있고, 상호 문화 교류의 첫 단추가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해보기도 합니다.
필란스 포인트 초등학교는 어제와 오늘, 이틀동안 Art Attack 이라는 미술 축제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 수업 없이 이틀간 전교생이 미술 작품을 (친구들과 함께 ) 창작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에 전시도 하고, 담벼락에 걸기도 하고. 학교를 더욱 아름답게 꾸미기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래 준서는 담임선생님과 학급 전체 친구들에게 가슴에 "한글 이름표"를 써붙여주었더군요.
신기해하겠지요? 교장선생님께도 이름표 하나 만들어주었는데, 교장 선생님이 다른 교실로 갈 때마다 '이것이 한글로 된 자기 이름이라고" ㅎㅎ
친구들과 이렇게 함께 공동작업으로 대형 작품 등을 만들고 있습니다.
야외 운동장에서 제이슨도 열심히 페인팅 중.
초등 저학년 선생님들은 두가지 색깔을 섞으면 어떤 색이 되는지...
교실 앞 데크에서 아이들과 Art attack 준비 수업을 하고 계시네요.
사진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만... 이 그림 중앙에는 태극기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각자 아이패드를 이용해서 미리 밑그림 등을 완성하기도 하고요.
프린트해서 교실을 장식하기도 합니다.
"남준서"
뉴질랜드 친구들에게 우리 한글 이름표를 하나씩 모두 붙여주고 흐뭇 흐뭇... ^^
유학생 학부모님들이 간담회를 마친 뒤 선생님들의 안내를 받으면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미술축제 구경을 하러
여기 저기 자녀들의 교실 안에도 둘러보십니다.
어머님들... " 그림 잘 그린다, 재밌겠다... "
환한 미소가 얼굴에 가득!
"엄마 ... 왔다...." ... 학교에서 이렇게 엄마 만나는 깜짝 선물?
정민이도 정말 해맑고 기쁘게 웃습니다. 엄마에게도, 정민이에게도 이보다 더 행복한 표정이 있을까요?
아이패드 카메라를 이용한 미술 수업 중에
한글 이름표를 자랑하고 있는 "미스터 스미안" 교장 선생님.
트레이시 ESOL영어 선생님 말씀.
"우리 한국 학생 한명한명 다 소중하고, 정말 예쁘다, 엄마와 아이들처럼 , 한 가족처럼 재밌게 잘 지내고 있다"고 하십니다.
이 선생님들의 눈을 보면 아이들을 얼마나 예뻐하시는지, 얼마나 기쁘게 일을 하시는지 쉽게 알수 있지요.
뉴질랜드는 분명 어린이들의 천국입니다. 학교에서 정말 행복한 어린이들입니다.
곁에서 지켜보시는 어머님들도, 저도 마찬가지로 잠시 동심에 푸욱 빠졌던 하루,
그 즐거움과 행복함에 잔뜩 감염 되었던 학교 방문이었어요.
그 여흥이 오래 남아서요... 학부모님들과 함께 햇살이 따뜻하게 들어오는 바닷가 카페로 가서
맛있는 점심 식사도 함께 하면서 행복했던 하루.
GO~~~ 필란스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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