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뉴질랜드 타우랑가 조기유학 가족회원들과 함께 숲속의 호수 공원, 동물농장으로 소풍 다녀올 때 남겨진 사진입니다.
승연이가 뉴질랜드 돼지한테 먹이를 주면서 놀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실 그리 규모가 크거나, 멋지거나 대단한 동물농장은 아닙니다.
그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진 동네 작은 농장이지요. 아기 양이 있고. 돼지가 있고.
그리 꾸며놓지도 않았지만 우리 어린 학생들 모두가 즐거운 시간 보냈을 것입니다. 그렇지요?
전에 "아빠 어디가" 프로그램을 보는데 아이들이 알파카 (자막에는 '라마'라고소개되었지만) 에게 먹이를 주면서
재밌게 노는 모습이 방송 되더군요.... 어떻게 보느냐,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뭐 그런 생각도 들어요. 세상 모든 것들이 신기하고, 또 재밌고. 있는 그대로 느끼는 아이들의 순수함이 좋다고 할까요.
오늘도 또 뉴질랜드 학교의 새 학년, 새학기가 시작이 되고요.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새로 조기유학, 유학시작하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올리브쌤은 그린파크 초등학교에 들러봤고요. 그리고 저는 타우랑가 보이스 칼리지로 갔습니다.
그리고 저희 사무실은 평소 때와 같이 또다시 "기사 식당" 이 되었습니다.
(학교에 아이들 픽업해주고,, 사무실의 "사랑방"에 모이셨다고... 다시 하교 시간에 맞춰서 주루룩 아이들 픽업하러 가시는 모습이
이제부터 다시 1년 학기의 시작이구나 실감하게 됩니다.
정겹고 좋지요.
여러 가족들이, 오붓하게 모여서 이런 저런 정보도 나누고,
아이들의 학교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고요.
친구도 사귀고. 같이 점심 식사도, 커피도 함께 하시면서 방과후 활동 정보, 무료 영어교실 등에 대해
같이 하자, 함께 하자... 다음엔 여기 같이 놀러가자...
옆에서 보기에도 정말 정겹고 좋습니다.
그렇게 힘을 합치면서 , 서로 의지하면서 지내시는 뉴질랜드 타우랑가 우리 가족회원님들.
보기 정말 좋습니다.
병원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받기도 하고,
병원을 거쳐서 침술사를 찾아가시기도 하시고요.
또 이민성 신체검사 재검을 받기 위해 병원으로 가시기도 하시고요.
은행으로 왔다갔다 하시면서 비자 신청 서류를 챙기시기도 하고요.
어제 자동차를 구입하신 "장롱면허증" 어머님은 조심조심 뉴질랜드 타우랑가 도로에서 운전연수를 하십니다.
한국에서 방학을 보낸 두명의 학생이 다시 입국해서,,, 교복 새로 사고, 학교 개학 준비를 합니다.
불어 수업을 위해 학원에 나온 여학생도 있고요.
홈스테이 어머님이 저녁에 밥을 해주셔서 행복한 한 여학생도 있답니다.
사실 이 시간쯤 되면 (저녁 10시 -11시쯤) 정신이 몽롱해서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를 때가 있어요..
오늘은 퇴근하고 집에 와서 몇명의 학생들에게 전화를 하고, 오늘 학교 생활이 어땠는지 - 요즘 특히 학기초라서요 -
물어보기도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해주고 싶은데... 어찌어찌하다보니 벌써 너무 늦은 시간이 되어버린거지요.
또 내일 정신 차리고 전화를 하려면 아이들은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를 할 시간이고요.
오후엔 이런저런 사무실 업무로 또 까먹고..
하지만 내일은 꼭 몇명의 학생들에겐 전화를 해야겠다고 다시 다짐을 합니다.
저는 오늘 세인트 메리스 초등학교에서 입학허가서를 받아 보내드렸어야 했는데 .. 잠깐 사이 업무를 모두 마치셨더군요.
그리고 3월, 5월에 입국하시는 가족들의 학교 선정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올리브쌤은 비자 서류 챙겨드리느라 고생하시고요.
배사장님은 하루종일 렌트 집을 찾아다니시고 게시고요.
아리 아버님, 크리스탈 쌤도. 이런저런 일도 분주하게 하루를 또 보냈습니다.
다행입니다.
오늘도 모든 학생들이, 가족들이 별 탈없이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또 하루를 잘 보낸 것이지요.
2월 6일 목요일은 와이탕이 데이(Waitangi Day)라는 뉴질랜드 건국 기념일 공휴일이랍니다.
모든 학교가 휴교합니다. 그날은 뭐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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