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13년 한해가 후딱 가버립니다.
올해가 어떻게 갔나요 ? 저희는 매년 반복되는 듯한 일을 하면서도 외국에서의 시간이 참으로 빠르다는 것을 실감한 날이었네요. 다사다난? 다사다락?
일도 많고, 가족회원들도 많아지고.
매일 하루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바쁘게 살다보니 어느덧 또 연말입니다.
오늘은 타우랑가유학원의 올해 마지막 업무 날이었습니다.
여름 바캉스 휴가 - 크리스마스부터 신년 첫주까지 - 에 들어가기에 앞서 꼭 해야될 일을 다 마무리하려고 했고요.
또한 저희 휴가 가기전에 올해 마무리할 일들을 다 정리를 하려고 올리브쌤과 저는 하루종일 숨쉴 틈도 없었네요.
다행스럽게도 아직 한두가지 일이 깔끔하게 끝나지 않았지만... 12월 마지막주든, 아니면 1월 첫주간에도
간간히 업무를 봐야할 듯합니다.
타우랑가 아카데미 학원은 다음주에도 수업을 계속합니다.
저희 사무실 문은 다음주에도, 연초에도 학원 수업 일정 때문에 계속 문을 열고 있을 것입니다만...
유학업무는 일시 휴무에 들어갑니다.
새로 입국하신 가족들은 이제 편안하게 좀 쉬시면서 숨을 고르는 시간이 되실 듯하고요.
2014년 입국 첫 동기들과 함께 어울려서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길 바라겠습니다.
내일 12월 21일 오후 6시부터는 마운트 망가누이의 블레이크 파크(Blake Park) 에서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립니다.
리틀빅마켓에서 주최하는 Christmas in the park 야외 축제입니다.
여기로 나오세요... 여름날 늦은 오후에 라이브 음악과 함께 먹고 , 마시고,, 그리고 아이들 놀이기구 등도 온답니다.
* 블레이크 파크 찾아오시는 길: 마운트 망가누이 로드 바로 옆에 있으니 쉽게 찾을 수 있고요.
큰 공원 주변에 주차장이 많이 있습니다. 입구는 마운트 망가누이 로드쪽이라고 합니다.
또한 내일 베들레헴 타운센터에서 야외의자와 촛불을 들고 나가보셔도 좋겠습니다.
캐롤 송을 함께 부르면서 한여름밤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오후엔 여러 회원분들이 오셨으면 좋겠다 생각했던 타우랑가유학원 종무식을 겸한 애프터눈 티 파티가 있었습니다.
모두들 바쁘신지 한가하신 분들만 오셨네요.
샴페인과 와인도 한잔씩 하면서 여러 이야기 나누고 싶었습니다만...
계속 울려대는 전화벨소리, 하루에 병원에 3번씩이나 다녀오셔야했던 올리브쌤등..
마지막날이라고 더욱 바쁜 업무 속에서도 잠시 한가롭게 웃고 즐겼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오늘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내년에도 우리 카페 활동도 열심히 해주시고 (늘 한가하시니까요)
많은 도움도 아울러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도 많은 분들의 협찬, 후원이 있었습니다.
샴페인과 와인, 음료와 다과, 그리고 카페 음식 바우쳐 등등 주위에서 저희 사무실에 보내주신 것들이고요..
저희 유학원에서도 조금 더 보탰습니다.
부족하나마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지난 한해 돌아보며 뜻깊은 시간 잘 보냈습니다.
오늘 못 오신 분들은 내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Christmas in the park 행사장에서 또 뵙겠습니다.
많이 많이 나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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