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조기유학/뉴질랜드 조기유학

전화벨은 울리고, 점심은 호떡으로 - 12월11일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Robin-Hugh 2013. 12. 11. 17:01
뉴질랜드 타우랑가. 
잘 오셨지요?   큰 불편 없이 낯선 외국에서 잘 지내시고 계신거지요? 
힘들었다, 웃었다, 즐거웠다. 그러다 조금은 외롭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자녀들 위해 우리 부모님들이 선택하신 
여기 타우랑가에서의 조기유학 기간에 만족하시는거죠?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고, 다른 집 아이들과 비교하는 것 말고요. 
온전히 우리 가족들이 애초 원했던, 그리고 한국에서 출국하실 때 가졌던 각 가족의 바램이 어떤 것들이었나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처음에 오실 땐 어떻게 먹고 살수 있을까? 혼자 잠은 잘 수 있을까? 그런 걱정이었을텐데요. 
자꾸만 높아지고, 복잡해지고,   이렇고 저렇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안될 것 같은 불안과 초조도 있나요? 

다 좋은 학교들이고 다 좋습니다. 
하지만 각 학교들 마다 약간의 사소한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요. 
그 학교는 그게 좋고, 우리 학교는 이런 것이 좋고... 그렇게 현재 자기 학교의 장점을 최대한 받아들이면서 , 
그 혜택을 더욱 누릴 수 있는 마음.... 그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 학교만 다니면서 -  방과후엔 맘껏 뛰어 놀게 하고 싶다. 
좋은 음식 많이 먹고,  좋은 공기와 파란 하늘 아래에서 평생 써먹어야될 체력을 키워야겠다.  
좋습니다.  그렇게 편안하게 즐기시면 되겠지요.  

사실 뉴질랜드 안에서도 이런 도시, 저런 도시 많고요,  전세계로 눈을 돌려보면 또 어떤가요? 
우리가 선택한 이 도시, 이 동네, 그리고 이 학교,  그리고 현재의 생활 자체도 우리가 어떻게  받으들이고, 
 이용하는냐에 따라 똑같은 기간이라고 해도 그 보람과 의미는 달라질 듯합니다. 

지금 행복하신가요? 
온전하게 내 마음에 달려있을 것이란 단순한 진리를 다시 한번쯤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분명 제가 느끼고 있는 것 중 장담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여기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유학하고 있는 우리 자녀들, 
우리 학생들 대부분은 행복하고, 즐겁게 생활하고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 부모님들도 "나도 저렇게 공부해봤으면,  나도 이런 학교에 다녀봤으면.." 하는 부러움과 
이런 교육 기회를 자녀들에게 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것이겠지요? 

서론이 길었네요. 

오늘 오전엔 그린파크 초등학교 인터내셔널 매니저인 린 모솝 선생님이 저희 사무실로 연말 성적표를 갖고 오셔서 
부모님 한분 한분 만나 성적표를 드리면서 상담도 해드렸습니다. 
저도 함께 앉아보니까.. 우리 학생들 모두 지난 1년간 엄청난 발전과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부모님들 모두 만족스러운 표정들이셨고요. 그동안 고생하셨던 시간들 벌써 다 잊어버리시고... 환한 미소를 짓기고 하십니다. 물론 내년에 더욱 우리 유학생들에게 좋은 교육이 제공될 수 있도록 어머님들의 건설적인 의견도 학교에 전달이 되었고요.  오늘 오후에 학교에서 전화를 받았는데  ESOL영어 수업도 더욱 알차게, 더욱 짜임새있게 운영될 것으로 약속하시면서  
잘 지켜봐달라는 당부도 하셨습니다.  학교 규모도 좋지만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교 운영에 반영하는 것에 관한한 그린파크 초등학교도 참 유연하게, 유학생들에게 최선과 정성을 다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공감하시지요? 


어제 입국하신 가족들은 오늘 자동차를 구입하시고, 가전,가구 등을 구입하셨고요/. 휴대폰도 개통을 하셨고요. 
배사장님은 그 사이 새로운 집을 찾아 보러도 다니셨고요.  

타우랑가 보이스 칼리지에 내국인 학생도 오늘 올리브 선생님과 학교에 가서 등록을 했습니다. 

2년전에 서울에서 저와 만나 상담했던 가족들한테 다시 연락이 왔어요. 
미국이냐, 뉴질랜드냐를 고민하시다 결국 타우랑가로 결정을 하셨다고요.   
뉴질랜드 조기유학 준비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 어머님이 하시는 말씀... 
"너무 쉽고, 간편해서 사실 준비할 일도 없다"고 하십니다.  게다가 운전면허증 시험없이 교환, 신체검사 등도 점점 쉬워지고 있으니까 더 좋다고 하시고요.  분명하게  전세계 다른 나라보다 조기유학, 유학, 어학연수 준비하기는 
뉴질랜드가 가장 쉬운 나라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조기유학 비용도 사실 그동안 저렴하다는 동남아시아랑 비교할 때도 그리 비싼 것도 아니라는 것이 실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살다 뉴질랜드 타우랑가로 오신 가족들의 증언입니다. 

또 하루가 이렇게 갔네요. 
내일은 또 두 가족이 타우랑가에 도착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