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회원방

도서관에서 빌린 한국 책 반납 ??? - 11월14일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Robin-Hugh 2013. 11. 14. 18:10

카티카티 칼리지(katikati College) 인터내서녈 매니저 질 선생님이 오늘 저희 사무실에 오셨어요. 

 2012년에 이 학교에서 유학했던 여학생이 올 연말에  한국으로 귀국한다고  재학 증명서 등 서류를 요청했더니 

직접 저희 사무실까지 서류를 갖고 오셨더군요.  


 지난 9월에 저희랑 함께 서울에서 열린  "뉴질랜드 타우랑가 유학 설명회" 참가했을 때 즐거웠던 이야기도 나누고, 

 내년 2014년에도 꼭 한국에 함께 가기를 기대하고 계신다는 말씀도 하시고.. 오랜만에  즐거운 만남이었답니다.. 


카티카티 칼리지는 타우랑가에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인터미디어트, 칼리지 학교 등 3개 학교가  도로를 가운데 두고 한곳에 다 모여있습니다. 

한국 유학생이 없는 아주 조용한 뉴질랜드 - 진짜 뉴질랜드 학교를 찾는다면 이 학교도 한번 주목해보실 만합니다. 

현재 대만, 일본, 독일, 노르웨이 등에서 약 20여명의 해외 유학생들이 이 학교에서 유학하고 있습니다. 

동네도 아름답고 예쁘지요. 


저희 사무실에는 한국 책 서고가 작은 도서관으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어린이책들과 어른들 책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한달동안 유심히 찾고 있는 책이 반납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안보인지 한달도 지난 듯합니다 . 

물론 그런 책들이 아주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책장이 빈 채로 한참이 지나고 있는데 반납이 되지 않아요. 

원래 책 대여기간은 일주일씩입니다.   일주일에 5권씩입니다. 


다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집에서 자고 있는  도서관 책이 있으면 - 꼭 찾아보세요 -- 그리고 반납도 부탁드립니다. 

연체료는 이번달 11월말까지는 자진 반납 기간으로 정하겠습니다만... 

12월부터 늦게 반납이 되는 책들에 대해서는 연체료 (권당 , 1일당 $1씩?) 부과될지도 모릅니다. 

자율적으로 운영이 되는 도서관입니다.   운영진들이 각 댁에 전화를 드리기 앞서 꼭 책을 찾아봐주세요.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올리브씨가 아픈 아이랑 병원에 갔다가... 또 오후엔 학교에 갔다가 ... 

운동화 신고 출근하셨던데  하루종일 운동 열심히 하셨을 것입니다. 

현재 타우랑가에 계시는 분들 중에서 내년에도 계속 유학을 연장하는 가족들 비자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에 오시거든.. 꼭 미리 미리 신청서만이라도 먼저 준비될 수 있도록 챙겨주세요. 


책 반납은 안되고 있는데요..

저희 사무실 책상 위에 새 꽃과 화분이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사무실 오시는 분들마다  음료수 등을 갖고 오시네요. 

아침 일찍  떡과 식혜를 갖고 오신 분,  캔 커피를 한박스 들고 오신 분,  동네 카페에서 커피를 사갖고 오시는 분. 

비타민이 필요할 듯하다면서 음료수 갖고 오신 분...  또...      

물론 저희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당시 사무실에 계시는  다른 분들도 함께 드십니다. 

그래서  오늘 갖고 오신 것은 벌써 다 떨어졌을거예요.    

내일 사무실에 오실 때 편안한 마으로 갖고 오셔도 됩니다만 한달에 딱 한번씩만요 ... ㅋㅋ 

 모든 분들께 감사드릴려고요.. .진심으로요. 

절대 빈손으로 오셔도 저희는 늘 반갑고,  마음만이라도 진짜 감사할 뿐입니다. 

 

배사장님은 집을 찾아다니시느라.. 하루종일 분주하십니다. 

오늘은 입국 한달전에 벌써 새 렌트집을 찾아  계약서를 쓰시고, 계약금까지 미리 보내드린 가족도 계십니다. 


저는 무슨 일을 했지요?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서 있었더니 눈이 침침해서.. 이제 그만! 



 

     이제 본격적인 여름 관광 성수기가 되면 이렇게 큰 유람선들이 타우랑가 항구로 들락날락... 80여회가 넘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