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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한여름으로 - 딸기철이 왔네요

Robin-Hugh 2013. 10. 29. 17:42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아름다운 해변에서 일광욕하고, 꽃게잡고, 낚시하고. 

마운트 망가누이 산 정상에 올라, 산 아래 산책로를 따라 운동을 하기도 좋지만요. 

여름철엔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하는 딸기 따기...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지요. 


어젠 화카타니. 오호피로 나들이갔어요. 

아이들이 오호피 (Ohope)의 굴 양식장으로 가서 굴 튀김, 굴 버거를 먹고 싶다고 해서요. 

가는 길에 벌써 .. 이렇게 화카타니의 쥴리안 딸기밭. 카페(Julian's Berry Farm)가 오픈했네요. 

Pick Your Own... 


아이들과 직접 딸기를 한두개 시식을 하면서 따서 담고요. 그 딸기를 사갖고 오실 수 있지요. 

카페에서는 여러 음식, 커피도 팔고요.  

무엇보다 과일맛 소프트 아이스크림... 우리 아이들도 제일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입니다. 

벌써 날씨는 한여름처럼... 눈이 부시게 따가워집니다.  

이번 주말부터는 꽤 사람들이 몰리겠는데요. 


여기 타우랑가의 오로피(oropi)에도 커다란 딸기밭도 있지요 ?

거기도 벌써 Pick your own 시작했겠지요? 


 



뉴질랜드에서 가장 햇빛이 가장 풍부해서 '올해의 해변'으로 선정되기도 한 오호피 비치입니다. 



 오호피 인근의 허름한 굴 양식장 오히와 굴 양식장 직판장. 

굴 튀김 등 온갖 튀김과 신선한 굴도 팝니다. 생굴 12개짜리가 $12이니까 저렴하지요. 

굴튀김 12개가 $10 입니다.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아빠.엄마는 좀 느끼했습니다. 

오호피 동네로 오자마자 아메리카노 커피를 한잔씩 해야했습니다. 

다음에 여기 갈 때는 꼭 초장이랑, 컵라면을 갖고 가야겠다 다짐했습니다.  

 






Ohope Beach에서  





여기가 Julian's Berry farm & 카페입니다.  딸기 아이스크림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어린이들을 위한 동물농장, 놀이터 등도 많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루정도 소풍삼아 나가셔도 좋겠습니다. 

벌써부터 사람들이 북적북적합니다. 


타우랑가에서 티푸키를 지나 2번 국도를 따라가시면 바닷가 드라이브 길도 멋지고요. 

약 1시간이 걸립니다. 




 직원들이 그날 그날 수확해서 포장해 파는 딸기도 있습니다. 

 저희는 날이 뜨거워서... (밭에 나가서 직접 따지 않고)  그냥 포장해놓은 것 샀네요..  한팩에 $7씩. 










이렇게 굴 튀김, 생선튀김, 감자튀김, 전복튀김 등으로 배불리 먹고,,,  맛있는 딸기와 아이스크림으로 디저트 먹고...  

이어서..  타우랑가로 돌아오는 길에 푸케히나 해변으로 들어가서  꽃게 잡이를 합니다.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