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조기유학/뉴질랜드 조기유학

[스크랩] Baymaths competition 다녀왔어요~~ 사진들 가져가세요

Robin-Hugh 2013. 8. 29. 18:06

  

인터미디어트 7,8학년 Baymaths competition이 어제 저녁 6시 오투모에타이 인터미디어트에서 열렸습니다.

 

작년에 카메라를 잃어버리는 바람에 사진을 하나도 못찍어줘서, 올해는 맘먹고 미리 카메라를 잘 챙겼습니다.

눈에 띄는 한국학생들은 모두 찍어주려고 노력했는데, 설사 제가 놓쳤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시작 전, 7,8학년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이니 왁자지껄, 후끈후끈 하네요.

 

 

 

 

 

              

             

 

 

오늘 또, 그 대표단 포스의 멋진 블레이저를 입게 됬네요. 타우랑가 A팀으로 출전!!

준민이는 이날 컨디션이 좋지 않았어요. 감기 걸린데다가 전날 예방주사를 맞아서 열도 나고 자꾸 졸립다고 하더라구요.          

 

            

 

1 round 는 개인전, 10문제를 10분안에 가장 빨리, 많이 맞히는 사람이 우승,

2 round 는 팀전 1, 20문제를 20분안에 풀어 역시 빨리 많이 맞히는 팀이 우승. 문제당 첫 40초안에 풀지 못하면 감점 3점.

3 round 는 팀전 2, 8문제를 각각 3분씩 시간을 주되 빨리풀면 더 높은 점수를 준답니다.

무대 중앙에는 저렇게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점수를 보여주네요.

 

 

 

첫번째문제가 뭐였길래.. 대부분 팀이 풀지 못했어요.

 

 

 

2시간여 동안의 치열한 머리싸움을 끝내고, 드디어 시상식입니다아!!!

 

1 round 개인전,

7학년은  준민이가 우승했네요.  2등은 쌍둥이네 벤, 3등은.. 기쁘지 않은 표정이에요...

나중에 알고보니 1,2,3등 모두 동점이었다네요.. 모두 만점이었으나 시간차로...

오투모에타이에 다니는 성준이도 만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순위권안에 들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흠.. 다음 부턴 난이도 조정을 좀 해야하겠네요.

 

             

 

 

8학년은 준민이 학교 선배, Matthew가 1등, 2등은 베들레헴의 베티가 차지했어요.  베티는 10초차이로 2등이 되었다네요.  아깝다...

베티 미안.. 박수치다가 정작 네 사진을 못찍었다ㅜㅜ

 

 

 

2 round, 3 round 모두 준민이네 팀이 1등을 하였답니다. 선생님도 좋아라 하시네요.

계산기와 초콜릿을 부상으로 받았어요.

 

 

 

마지막으로, overall 우승팀은 7학년  타우랑가 인터A팀!  

참고로 옆에 머리묶은 친구는 남자랍니다.ㅎ

 

          

 

 

8학년은  아퀴나스 칼리지 인터팀이 우승을 했네요.

한국학생 같아 보이길래 사진은 찍었는데 저는 처음보는 얼굴이에요...

        

 

 

7학년 overall 준우승팀은 오투모에타이 인터팀.

한국에 계신 성준부모님 축하드려요.  아깝게 2등을 했지만 함성은 제일 컸어요~~

 

 

 

 

올해는 더욱 더 분위기가 뜨거웠다고 해야하나요?

유학온 지 얼마안 된 한국 학생들이 각 학교의 대표로 선발된 것도 대견스럽고, 또 수상도 많이 하니 제가 다른 키위부모님들 눈치를 볼 정도로 뿌듯했습니다. 

 

언젠가 본 기사에서, 한국이 수학성적은 세계 1위, 하지만 수학공부에 대한 흥미나 자신감은 47위인가 49위인가 한다는 군요.

저도 한국에서부터 주위에서 수학문제집을 저학년에서 부터 기본, 발전응용, 심화 단계별로 4~5권씩 풀리는 부모님들도 많이 봤답니다.  

또 특히 학원을 많이 다닌 아이들의 경우에는 학원에서 개념에 대한 이해보다는, 문제를 푸는 요령만을 반복해서 알려줘서, 제가 왜 그렇게 되는가에 대한 질문을 하면 답을 못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한국에서 초등학교 수학에 대한 많은 개편이 있는 것 같아요.

시험을 위한, 문제풀기를 위한 수학공부가 아니라, 흔히 말하는 것처럼 실생활에 어떻게 응용되어왔고 앞으로도 계속 응용될

산 학문으로서 수학을 궁금해하고 즐길 수 있게 되기를 저도 제 아이에게 바래봅니다.

 

 

 

 

 

 

 

 

 

 

출처 : 뉴질랜드 타우랑가 이야기
글쓴이 : 보니앤클라이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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