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조기유학/뉴질랜드 조기유학

뉴질랜드 타우랑가 유학원의 하루 업무는 매일 이렇게 - 8월29일

Robin-Hugh 2013. 8. 28. 17:23
아침에 일어나는데 머리가 아프다고, 콧물이 조금 나온다고 게으름을 피우는 둘째 녀석하고 한바탕하고 나서 
학교에 데려다주고 나니 ... 하루종일 머리가 지끈합니다. 
휴는 컴퓨터를 쓰는 학급이라 수업중에 가끔은 저한테 이메일을 보내주는데. 
오늘은 descriptive writing 을 잘했다고 담임선생님이 교감선생님께 추천해주고, 
교감선생님이 휴 블로그에  "그림을 보지 않고 쓴 글만 봐도 쉽게 상상할 수 있다.  묘사가 풍부하고 잘했다"는 코멘트를 
이메일로 아빠한테 보내줬더군요.  아침 일은 언제 그랬냐는 식이죠. 
"아빠도 네가 자랑스럽다"고 답장을 써주고 나니... 좀 기분이 풀리더군요. 


뉴질랜드 학교는 보통 8시45분, 또는 9시부터 수업을 시작해서 오후3시, 3시 15분에 수업을 마칩니다. 
초등학교 1학년도 마찬가지입니다. 
타우랑가의 셀윈릿지 초등학교만 특이하게 8시30분부터 수업시작하고 오후 2시30분에 수업이 끝납니다. 

 
오늘 몇분이 사무실에 오셔서 그동안 여기저기 쌓여있던 정리되지 않은 책들도 새로 깔끔하게 서고에 정리를 해주셨고요. 
그동안 기증받아 쌓인 책을 꽂아놓기 위해 커다란 책장도 2개 구입을 했답니다. 
오늘 새로 한개가 배달이 됐고, 다음주에 한개 더 온다고 하니까.. 
아마 저희 사무실에 마련된 작은 한국 책 도서관 모습도 더욱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 
부모님께 당부드리겠습니다. 
아이들 책 빌려가실 때도 대여장부에 기록해주시고요. 꼭 반납하실 때도 반납 날짜를 기재해주세용. 
그리고, 책을 내것처럼 아껴서 읽는 습관, 읽고 난 책은 반드시 책장에 다시 넣어두는 좋은 습관을 가르켜 주세요. 책이 훼손되고, 여기저기서 나뒹글고..   이러면 안되겠지요. 
이 도서관의 진짜 주인은  여러분이니까요. 내 책처럼 깨끗하게 아껴아껴서요. 

 올리브 선생님이 타우랑가 보이스 칼리지에 상담 차 다녀오셨고요. 
 크리스씨는 아콰이나스 칼리지 학생이 배가 아프다고 해서 일찍 조퇴해서 - 집에 가봤더니 다행히 바로 괜찮아졌다고 하고요.
 오투모에타이 칼리지에 다니는 학생 문제로 학교에 가서 상담을 하고요. 
 이런저런 일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뉴질랜드 타우랑가에 도착하신지 1년이 되신 가족들은 자동차 세금 고지서가 날라와 다시 납부하고 (1년에 약 $240정도)
 AA 긴급 도로서비스도 새로 연장하시고요 (1년에 약 $120) 
 유학생 여행 및 의료보험 (필수) 1년에 약 $664 다시 가입하고요.  
 웨스트팩 은행 상품으로 가입된 자동차 종합보험은 매달 $30-40 씩 은행계좌에서 자동납부로 빠져나가는데.. 
 해지를 하지 않는 한 그대로 연장이 됩니다. 
 쓰레기통도 1년이 되었다고 다시 납부하라고 고지서가 옵니다. 재활용쓰레기통만 쓸 경우엔 1년에 $69. 
 일반 쓰레기통과 재활용 쓰레기통을 함께 쓰실 경우 1년에 약 $200 정도 됩니다. 

 "벌써 1년이 지났어요"하시는 분들의 공통적인 느낌.. 
점점 타우랑가 생활에 여유가 생기면서 표정도 밝아지고, 엄마도 편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이렇게 조금씩 더 편해지고, 편안해지고, 더욱 익숙해지면서, 친한 친구들과 이웃들도 많아지면서.. 
아이들의 영어 실력 향상도 눈에 띄게 달라지면서, 애초 계획보다 조기유학 기간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되고,..  
이번 10월 봄 방학에 어디로 여행갈까?  
코로만델로, 뉴질랜드 남섬으로??  뭐 이런 계획까지도 미리미리 챙기시게 됩니다. 

한 가족은  전망 좋고, 저렴하게  현재 살고 있는 그 렌트집  주인이 그집으로 이사 들어와 살고 싶다고 연락이 왔답니다. 
이럴 경우 집 주인은 세입자가 다른 집을 찾아 이사할 수 있는 기간으로 6주를 주게 됩니다. 
세입자는 이 고지서를 받은 뒤부터 새 집을 찾다 맘에 드는 새 집을 찾게 되면 3주 뒤에 현재 살고 있는 집을 비워주겠다는 고지를 하게 됩니다.  지금 당장 들어갈 새 집을 찾는다고 해도 이사 3주전에 집주인에게 고지해야될 의무는 그대로 있는 것이죠. 
 
오늘도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았지만 ... 
일단 여기까지요. 

Bay of Plenty Enflish language school에서 9월16일부터 시작되는 11주짜리 아이엘츠(IELTS)코스에 새로 입학하시는 분은 오늘 입학허가서와 학비 고지서를 받았습니다. 어학원 학비도 요즘 할인 중이라 저렴하게 받으셨습니다. 
이분은 11월 16일에 타우랑가에서 치러지는 아카데믹 아이엘츠 시험을 보신 뒤에 
내년 2월에 베이 오브 플렌티 폴리텍에 입학할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참, 10월7일부터 시작되는 EDENZ칼리지 어학원의  TESOL(영어교사자격증)코스 학비 고지서가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10주 코스에 $2400 + 디스턴스러닝+교재비로 $145 = $2545입니다. 
올해는 총 7분이 이 영어교사 자격증 코스를 수료하시게 되겠네요. 
그리고... 가디언비자 조건 전환을 하셔야 되는 분들은 가능한 빨리 학비를 내신 뒤에 (은행 잔고증명을 떼고) 
비자 조건전환신청을 마치셔야 수강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9월6일부터 시작되는 4주 과정의 바리스타(커피메이킹)코스에 등록하신 7분은 수강료 $490 모두 납부하셨는지요? 
확인부탁드립니다.   아울러 10월 세번째주부터 시작되는 10월 바리스타 4주코스에 등록하실 분들도 예약 부탁드립니다. 
10월 코스엔 현재까지 6분이 대기하고 계십니다.